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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35살 대기업 연봉 1억…자진 퇴사했다는 남자, 지금은…

by치어풀24

어릴 때부터 상상해온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렵게 입사한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인물이 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 후, 자신의 꿈을 이룬 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SBS ‘기적의 오디션’

35살, 배우로서는 다소 많은 나이에 대기업을 제 발로 나와 배우의 꿈을 이룬 그의 이름은 바로 배우 ‘허성태’입니다. 영화 밀정, 범죄 도시, 남한산성, 꾼부터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까지 이제 꼭 필요한 감초 같은 배우가 되었는데요. 그는 배우가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허성태는 LG 러시아 해외영업부서에서 일을 하다가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당시 나이 35살, 연봉 1억에 과장 진급을 앞두고 있었던 그야말로 폼 나는 직장인이었는데요. 그는 회사 회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집에서 우연히 ‘오디션 참가자 모집‘이라는 자막을 보게 됩니다.

출처 : SBS ‘기적의 오디션’

그동안 마음 한켠에 가지고 있었던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는데요. 세상에 자신이 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 것이며, 배우를 도전하기에 많은 나이라 다소 무모해 보일 수도 있었던 자신에게 용기를 준 것은 바로 아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고마움과 미안함이 있다고 하는데요.

출처 : SBS ‘기적의 오디션’

그는 그렇게 ‘아내를 위해서라도 성공하겠다’ 마음을 다잡으며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합숙 훈련을 하게 되면서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이구나 생각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매회 눈에 띄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켰으나 아쉽게 16회에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배역의 무게를 가리지 않고 단역으로 출연, 무려 60편이 넘는 작품과 함께 하였습니다. 늦깎이 배우의 이미지를 가지고 어떻게 연기해야 되나 막연한 두려움도 많았지만 부모님과 아내를 생각하며 절대 좌절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런 고된 시기의 경험이 쌓여 이제는 씬스틸러 배우 ‘허성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영화 ‘밀정’

허성태는 2012년부터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종종 비중 있는 주연을 맡은 영화도 있었지만 이는 아쉽게도 영화가 실패하면서 주목받지 못했고, 이렇다 할 눈도장을 찍는데도 실패하였습니다. 그렇게 4년이 지난 후, 영화 ‘밀정’을 통해 처음 관객의 눈길을 끌게 되었는데요.

출처 : 영화 ‘범죄 도시’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송강호에게 뺨을 맞는 신, 한 컷으로 단숨에 주목받는 연기자 대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영화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게 되었고, 그의 배우 인생을 바꿔놓은 영화 ‘범죄 도시’를 만나게 됩니다. 범죄 도시에서 감초 같은 ‘독사’ 캐릭터를 매력적이게 보여주며 688만 관객을 함께 견인하였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이후에도 꾼, 명당, 말모이부터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까지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씬스틸러로 자리 잡았고, 매 작품마다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통해 진짜 조폭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의 캐릭터 흡수 능력을 보여주며 단순 대세가 아닌 스타 배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허성태는 주로 어두운 역을 많이 맡아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180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생소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별로 말도 없고, 낯도 많이 가려 영화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로 봐주시는 게 너무 좋지만 명절에 가족을 만날 때나 친구들을 보면 멋있는 척을 한다고 농담을 하곤 한다고 합니다. 그는 매 작품이 끝날 때마다 ‘늦깎이 대세’라는 말이 따라다니는데요. 그만큼 많은 나이에 주목을 받게 되면서 얻어지는 애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그는 사람 냄새가 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연기하는 배역을 통해 관객들을 보듬어주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자신이 연기자로 데뷔하기까지의 어려움을 마음에 늘 새기고 있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 말하였습니다.

출처 : OCN ‘WATCHER’

허성태는 가끔 힘이 들 때마다 와이프와 함께 예전에 어렵게 살았던 원룸 근처를 가본다고 합니다. 당시 막막했던 생활과 감정이 떠올라 현재의 마음을 다잡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는데요. 비중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역할이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배우 허성태, 그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