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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납치될까봐 데뷔했어요’ 태어날 때부터 얼굴 천재였다는 그녀의 정체

by치어풀24

다행히 요즘엔 드물지만 20여 년 전만 해도 유아 납치 사건이 화두가 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자녀를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은 걱정과 불안에 시달려야 했었는데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외모로 주목받게 되면 혹시나 범죄의 대상이 될까 봐 걱정돼 연예인으로 데뷔했다던 배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누구일까요?

출처 : 이세영 인스타그램 / 드라마 ‘형제의 강’

이 배우의 이름은 바로 ‘이세영’입니다. 정식 드라마 데뷔는 1997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형제의 강’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한때 ‘리틀 황신혜’라 불렸던 그녀는 어릴 때 모습 그대로 성장한 아역배우 중 한 명인데요.

출처 : 대장금 / 여선생VS여제자

이세영은 ‘형제의 강’ 이후 2003년에 방송된 드라마 ‘대장금’에서 최금영의 아역 연기를 맡게 되며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화 ‘아홉 살 인생’, ‘여선생 VS 여제자’를 통해 스크린 연기에 도전하게 되며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출처 : 영화 ‘여선생VS여제자’

그녀는 데뷔 계기는 참으로 독특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던 그녀는 너무 예뻐서 납치될까 봐 걱정되어 배우로 데뷔해버렸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제가 태어났을 당시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 있었는데 제가 마르고 눈이 크니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TV에 내보내면 혹시 사고가 생겨도 목격자 진술 확보에 유리하지 않을까 하며 연예계 데뷔를 권유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부모님의 권유로 데뷔하게 됐지만 제 성향과도 맞았기에 빠른 시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아역배우로 막 데뷔했을 시절 연기 못해서 잘리고, 춤 못 춰서 잘리는 등의 작은 시련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노량진의 재수 입시학원에 다니며 악으로 깡으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에 매사에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또한 남자친구보다 공부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연기를 하려면 사랑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주 관심사는 교사용 문제집을 받아 답을 지워서 푸는 것이었으니까요. 연기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 배우이지만 스스로 배우의 역량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데요. 그래서 캐릭터를 연구할 때 교수님께 조언을 구하거나 논문을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출처 : 이세영 인스타그램

이세영은 소속사 사무실에 자주 출근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명함에는 ‘오피스 라이프 스타일팀 과장&소속 배우’라는 직함이 적혀 있는데요.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사무실에 출근해 청소를 하고 틈틈이 논문을 읽으며 대본 연구도 한다고 합니다.

사무실에 매일 규칙적으로 출근하는 일상이 마음에 안식과 여유를 준다고 하는데요. “작년에는 외근(촬영)이 잦아서 사무실에 거의 못 갔더니 책상이 빠져 있었다” 털어놓으며 잃어버린 책상을 되찾아와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하네요.

출처 : 드라마 ‘의사요한’

탄탄한 연기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매 작품마다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고 합니다. 의심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겪으며 연기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고 하는데요.

출처 : 드라마 ‘의사요한’

“방송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함이 있고 그래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생각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연기를 그만 둘 것이 아니니 끈질기게 싸워야 한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지함과 현실적인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액션, 코미디, 멜로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경쟁력을 더 갖추고 싶다며 올해도 열심히 살아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출처 : 드라마 ‘카이로스’

이세영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카이로스’를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숏커트 머리를 선보였는데요. 이는 캐릭터의 현실성을 살리기 위한 그녀의 노력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말렸지만 감독님을 설득해나가며 과감하게 숏컷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카이로스’를 통해 극한의 감정 연기를 보여 준 이세영은 현재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MBC에서 방영될 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 이세영 인스타그램

‘항상 궁금한 배우’를 꿈꾸며 직업에 대한 진지함과 현실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그녀가 어떤 캐릭터를 경신시킬지 이세영의 무수한 연기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