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김선생] 놀이공원 인기 간식 ‘추로스’, 집에서 만드니 더 맛있네

[푸드]by 조선일보

미국 디즈니파크가 공개한

'추로 바이츠' 레시피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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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과 테마파크, 호텔들이 자신들의 대표 메뉴 만드는 법을 공개하고 있다. 어차피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기 힘들어졌으니,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홍보 효과를 고려한 판단이다.



미국 테마파크 ‘디즈니 파크’가 인기 메뉴 레시피를 공개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이 곳에서 최근 공개한 레시피는 ‘추로 바이츠(Churro Bites)’. 국내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에서도 인기 높은 추로스(Churros)를 한 입 크기로 자른 간식으로, 디즈니 파크가 손님들을 대상으로 인기 간식 조사를 하면 항상 상위권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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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블로그에 공개된 레시피를 따라 추로 바이츠를 만들어봤다. 그 동안 먹어왔던 추로스와 다르다. 똑같이 따라 만들기에 실패한 셈이다. 하지만 좋은 실패다. 놀이공원에서 파는 추로스보다 더 가볍고 바삭하고 산뜻한 맛. 아무래도 집에서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만들어서 그런 듯하다. 추로스 바이츠 만드는 법은 동영상 참조.



디즈니파크 추로 바이츠(Churro Bites)


물 1컵, 버터 8큰술, 소금 1/4작은술, 계피가루 3/4작은술, 밀가루 1 1/4컵, 달걀 3개, 설탕 1/2컵, 카놀라유(식용유)


1. 물과 버터, 소금, 계피가루 1/4작은술을 작은 냄비에 넣고 중불에 올린 뒤 끓으면 약불로 줄인다. 2. 밀가루를 더해 둥그런 덩어리가 되도록 잘 젓는다. 불에서 내리고 5~7분 숙성시킨다. 달걀을 하나씩 더한 다음 고루 섞는다. 3. 우묵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카놀라유를 붓고 중불 또는 화씨 350도(섭씨 약 175도)로 가열한다. 4. 2의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아 3의 달궈진 기름에 1인치(약 2.5cm) 길이로 끊어 넣어 튀긴다. 짤주머니가 없으면 반죽을 지퍼백에 담고 모서리 하나를 잘라서 써도 된다. 5. 추로스가 먹음직스런 황갈색으로 튀겨지면 기름에서 건져 종이타월 등에 올려 기름기를 뺀다. 6. 양푼에 설탕과 계피가루 1/2작은술을 섞는다. 5의 추로스를 넣고 계피설탕을 고루 묻힌다. 7. 그릇에 담아 낸다. 초콜릿 시럽 등 소스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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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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