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평가, 인종차별 등 논란을 일으킨 감독 10인

[컬처]by 데일리
과대평가, 인종차별 등 논란을 일으킨

출처 : 이자벨 위페르 인스타그램

영화를 통해 갑질, 혹은 성추행 등이 일어나면서 한국 영화계가 시끄럽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능한 감독으로 추앙받았으나 그 속에 감춰졌던 불륜 혹은 성추행 등의 갑질이 드러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회를 시끄럽게 할 정도로 큰 논란을 일으킨 감독은 누가 있을까?

1. 홍상수

과대평가, 인종차별 등 논란을 일으킨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이 불거진 뒤 9개월 만에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저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어 등에서 (우리 소식과 반응을) 봤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 내 주변이나 김민희 씨 주변에서는 그런 반응이 아니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2. 심형래

과대평가, 인종차별 등 논란을 일으킨

심형래는 한국형 SF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영화 ‘티라노의 발톱’을 제작했으나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 후 ‘디워’를 제작하며 누적관객수 786만명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심형래는 ‘애국심 마케팅’ 등의 말을 낳으며 많은 논란이 일었다. 화려한 특수효과에 비해 심형래가 쓴 각본이 유치하고 부실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심형래는 2012년 양도소득세 등 총 15건에서 6억1,500만 원을 체납하며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 우디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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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거장 미국 우디 앨런 감독은 지난 2014년 자신의 양녀 딜런 패로를 7세 때부터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우디 앨런은 아동 성추행 의혹에 대해 줄곧 결백을 주장했으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디 앨런의 영화 ‘블루재스민’의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4. 자비에 돌란

과대평가, 인종차별 등 논란을 일으킨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자비에 돌란은 과거 ‘칸의 총아’로 불렸다. 만 19세였던 2009년 공개한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처음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되며 3개의 트로피를 휩쓸면서 천재 감독으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자비에 돌란이 과대평가되고 있다며 촌스러운 연출을 비판했으며 이에 자비에 돌란 역시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사에 맞대응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5.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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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은 최근 폭행과 강요 등의 혐의로 여배우 A씨에게 고소당했다. A씨 측은 김기덕 감독이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A씨의 뺨을 때리고 대본과 다른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A씨가 실제 남성의 성기를 잡고 연기를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파문이 커졌다. 이에 김기덕 감독 측은 “4년 전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연출자 입장에서 사실성을 높이려다 보니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6. 변성현

과대평가, 인종차별 등 논란을 일으킨

변성현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논란을 일으켰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트 전에는 홍어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라고 하거나, 대선 중에는 “못 참고 페북에 똥 쌌다.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라는 등 저열한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7.류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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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군함도’는 역사 왜곡이라는 문제로 뜨거웠다. 고증이 충실하지 못하고 친일적인 성격이 짙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류승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함도'가 ‘친일영화’란 오해를 일으켰던 행동이나 말을 했던 인물들이 이 영화 안에서 어떤 최후를 맞았는지 생각해봐라. 심지어 이강옥(황정민)까지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8.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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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전망 좋은 집’

지난 2014년 곽현화는 ‘전망 좋은 집’ 온라인 개봉판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공개 노출 장면이 삽입됐다는 이유로 이수성 감독 측을 성폭력처벌위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에 이수성 감독 또한 곽현화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수성 감독은 기자회견을 하며 대응했고 곽현화는 당시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엄포했다.

9.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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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토일렛'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토일렛’의 이상훈 감독 역시 사회적 이슈인 여혐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영화 속 등장하는 남성이 여성의 험담을 듣고 화장실로 따라가 범행한다는 내용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토일렛_상영_반대’ 해시태그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상훈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토일렛’은 강남역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영화이고 가해자를 두둔하거나 감싸는 영화는 더더욱 아닙니다. 저도 그 누구보다 강남역 사건에 울분한 사람이고 범죄자에 대해 지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토일렛’이라는 영화를 만든 계기도 그런 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자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품”이라고 해명했다.

10. 로만 폴란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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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로만 폴란스키는 13세 미성년 소녀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프랑스로 도망간 이후 30여 년에 걸친 도피 생활을 했다. 영화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을 당시 미국에서 체포될 것을 우려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이후 2009년 취리히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기 위해 스위스로 입국하던 도중 체포됐다.

 

글 : 이나래 press@daily.co.kr

2017.08.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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