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따라해 보고 싶은 일본 메이크업

[라이프]by 데일리

다양한 연출로 변신 가능한 일본 메이크업 10가지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의 뷰티는 비슷한 듯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과 일본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이 구분되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종종 일본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이 우리나라에 상륙해 인기를 끌기도 한다. 일본이 추구하는 특유의 미(美)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메이크업들은 무엇이 있을까. 한때 일본에서 유행했던 메이크업 10가지를 소개한다.

이가리 메이크업

한번쯤 따라해 보고 싶은 일본 메이크

이가리 메이크업, 국내에선 숙취 메이크업으로 몇 년 전 잠시 유행했던 이 메이크업은 일본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가리 시노부가 처음 소개한 메이크업으로, 붉게 상기된 볼터치가 마치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눈가 바로 밑에 진하게 발색한 볼터치로 어려 보이는 소녀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이가리 메이크업의 핵심.

미미치크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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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치크 메이크업은 귀에 화장품을 바르는 것으로, 일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하마다 마사루가 TV 프로그램에 나와 처음 소개한 메이크업이다. 이 또한 2년 전쯤 일본에서 유행했던 메이크업으로, 볼터치용 화장품을 귓불에 발라주면 된다. 귀에 분홍색 볼터치용 화장품을 바르면 풍수적으로 연애와 인간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시에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

오페로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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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로 메이크업은 페로몬을 뿜어내는 모습을 어린아이처럼 사랑스럽게 표현한다는 의미로, 광대 주변이 발그레해지도록 치크를 넣는 메이크업이다. 간단하지만 확실한 포인트를 주면서 이제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듯한 표현으로 여성의 페로몬을 어필하는 것. 인기 탤런트 이시하라 사토미, 아리무라 카스미 등이 활용하면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키라키라 메이크업

한번쯤 따라해 보고 싶은 일본 메이크

사진 : 유튜브 후메이크업

키라키라 메이크업이란 매끈한 표현과 반짝이는 글리터 포인트로 연출하는 메이크업으로 걸그룹 멤버들의 무대 화장을 연상한다면 쉽게 알 수 있다. 데일리 메이크업보다는 특별한 날에 하기 좋은 메이크업으로 스탬프 라이너, 글리터, 파츠 등을 눈가나 콧등 등 얼굴 부위에 표현하면 된다.

갸루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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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각인된 일본의 메이크업은 바로 갸루 메이크업이 아닐까? 스모키 메이크업보다 더 깊고 화려한 갸루 메이크업은 밝은 금발 모발, 태닝한 피부까지 준비되어야 완성된다. 1990년대 중반 처음 등장해 일본 도쿄의 시부야 거리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이 메이크업은 눈가는 짙고 어두운 아이섀도나 라이어로 메꾸고, 속눈썹을 여러 겹으로 붙이며, 입술은 채도가 낮은 립을 바른다.

쿠보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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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메이크업은 청순하고 소녀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한 메이크업이다. 이가리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숙취 메이크업보다 한층 청순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 일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쿠보 유우지가 유행시킨 스타일로 이가리 메이크업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 홍조와 촉촉한 피부 표현이 특징이다.

마스크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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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파워블로거 자와칭이 소개한 마스크 메이크업은 마스크로 얼굴 윤곽을 가린 상태에서 거의 유명 연예인과 똑같이 보이도록 메이크업을 하는 것. 대중적으로 유행을 시킨 메이크업 방법이라기보다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인기를 얻은 메이크업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와칭은 사와지리 에리카, 코지마 하루나, 하마사키 아유미 등과 똑같아 보이는 마스크 메이크업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잠수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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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메이크업은 베이스메이크업 후 얼굴을 물에 30초가량 담그는 방법으로 일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끌면서 SNS를 통해 한국까지 전파되었다. 파우더를 과하게 사용했다고 느껴질 정도로 발라주고 받아놓은 물에 30초가량 잠수한 다음, 티슈나 키친타월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하고 그 위에 다시 색조 메이크업을 하면 유분으로부터 메이크업을 유지하고 발색력과 지속력까지 높여준다고.

곤란한 얼굴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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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이크업은 말 그대로 곤란하고 불안한, 곧 울 것 같은 얼굴을 한 것처럼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다. 일본 인기 아이돌 AKB48의 멤버 시마자키 하루카가 유행시킨 메이크업으로, 그녀의 별명인 파루루를 따서 파루루 메이크업이라고도 한다. 볼터치와 입술을 핑크 계열로 해주고, 무엇보다 눈썹을 곤란한 듯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자연 눈썹의 약간 아래에서 그려주며 눈썹꼬리를 약간 아래로 쳐지게 그리면 된다.

얼짱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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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한국의 메이크업이 일본에 유행한 사례도 있다. 일본에서는 '오루챤 메이쿠'라고 발음되는 얼짱 메이크업이 뒤늦게 일본인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 평소 한국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한국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시작되어 확산되었으며, 두꺼운 일자 눈썹에 애교살을 강조하는 눈물라이너를 사용하고, 눈꼬리를 길게 뺀 아이 메이크업이 특징이다.

 

글 : 최다미 press@daily.co.kr
2018.04.1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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