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맛있게 만드는 '어묵볶음' 황금 레시피

[푸드]by 데일리

집반찬 스테디셀러 ‘어묵볶음’, 초간단 요리비법

그야말로 '단짠'의 향연이다. 어묵볶음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반찬으로, 집반찬계의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소풍을 떠난 아이의 도시락 반찬에도 안성맞춤인 어묵볶음은 감칠맛이 훌륭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다. 웬만하면 맛이 없긴 힘든 반찬이지만, 어묵 특유의 식감과 채소의 아삭한 맛을 살리면서 '단짠'의 결정체의 양념장을 첨가하면 그야말로 감칠맛이 두 배는 상승할 것이다. 그런 지금부터 까다로운 아이의 입맛도 사로잡은 어묵볶음의 황금 레시피를 소개한다.

어묵의 효능

사진 : 데일리푸드

어묵은 뼈를 발라 먹지 않아도 쉽게 생선이 가진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묵은 흰살생선으로 만들어져 단백질 함량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은 높지 않은 고단백 식품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보통 어묵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서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어묵을 만들 때 밀가루나 전분이 첨가되어 비교적 비만과 성인병 유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포장지에 포기된 어육 함량을 살펴 명태 순살로 어육 함량을 높이는 등 고품질의 어묵을 선택한다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것이다.

감칠맛 나는 어묵볶음 만드는 법

1. 재료를 준비한다.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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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한 식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어묵볶음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전 재료를 준비한다. 어묵 4장, 양파 반 개, 당근 1/3개, 청양고추, 대파, 다진 마늘, 간장, 올리고당, 청주, 후춧가루를 준비한다.

 

2. 튀겨서 나온 어묵은 살짝 데치고, 튀기지 않은 어묵은 그대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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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장 중요한 어묵을 손질할 차례. 튀겨서 나온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튀기지 않은 어묵은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3-4. 어묵과 양파 반 개를 채 썰어 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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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은 길이를 그대로 살려 6, 7cm 길이로 채 썰어준다. 그리고 양파 반 개도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어묵과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 준다.

 

5-6. 당근은 얇게 채 썰고, 청양고추와 대파는 송송 썰어 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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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좋은 당근 1/3개는 얇게 채 썬다. 참고로 당근은 굵게 썰면 좋은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얇게 써는 것이 좋다. 청양고추와 대파도 송송 썰어 준다.

 

7. 어묵볶음 양념장을 만든다.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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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 정도 재료 손질은 끝났으니 어묵볶음 양념장을 만들 차례! 간장 한 큰술, 올리고당 한 큰술, 청주 한 큰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후춧가루를 약간 넣고 잘 섞어 준다.

 

8-9. 팬을 중불에 달군 뒤, 식용유 반 큰 술 정도 넣고 어묵을 골고루 볶아 준다.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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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까지 준비가 다 됐다면 어묵을 볶는다. 팬을 중불에 달군 뒤 식용유 반 큰 술 정도, 많지 않은 양을 넣어 준다. 여기에 썰어 놓은 어묵을 넣고 골고루 볶아 준다. 어묵을 어느 정도 기름에 볶아 놓으면 양념장을 넣어도 어묵이 퉁퉁 불지 않는다.

 

10-11.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양념장과 대파를 넣고 빠르게 볶는다.

사진 : 데일리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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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어묵을 볶았다면 양파와 당근을 넣고 다시 볶아준다. 양파의 매운맛은 어느 정도 가셨지만 아삭한 식감은 그대로 남아있을 때, 양념장을 골고루 뿌리고 송송 썬 대파도 넣어 재빨리 볶아준다. 빨리빨리 볶으면서 물기 없이 바싹 볶는 것이 중요하다.

 

12.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더 볶은 뒤 어묵볶음에 통깨를 넣고 볶는다.

사진 : 데일리푸드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더 볶은 뒤 불을 끄고, 어묵볶음에 통깨를 넣은 다음 잘 섞이도록 휘휘 볶는다. 통깨가 먹음직스럽게 섞인 어묵볶음을 그릇에 옮겨 담으면 완성!

감칠맛 나는 어묵볶음 요리 Tip

사진 : 데일리푸드

TIP : 양념장을 만들 때 청주가 없다면 소주를 넣어도 괜찮다.

감칠맛 나는 어묵볶음 완성

사진 : 데일리푸드

탱글탱글하고 쫄깃쫄깃한 어묵볶음이 완성됐다. 질리지 않는 맛으로, 어묵볶음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공기가 게눈 감추듯 사라질 것이다. 거의 다 먹은 것과 다름없지만, 그릇에 남은 아주 작은 채소마저 젓가락으로 겨우 집어 아삭아삭 씹게 되는 중독적인 맛. 오늘의 메뉴로 어묵볶음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글 : 이윤서 press@daily.co.kr

2019.03.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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