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임창정과 정준하의 놀라운 과거 직업

[연예]by 데일리

어제의 매니저, 오늘의 스타

톱스타 임창정과 정준하의 놀라운 과거

연예계에는 생각보다 ‘연예인의 그림자’로 활동하던 매니저 출신인 인물들이 많다. 아무래도 방송과 가까운 환경에 있다 보니 데뷔의 기회 역시 자연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인 듯하다. 또한 자신의 매니저가 ‘스타의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그렇다면 오늘은 이처럼 한때 매니저로 활동한 적이 있었던 연예인 8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1. 이휘재 매니저 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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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every1

개그맨 정준하는 1994년도 당시 이휘재의 매니저로 일했다. 그러다가 MBC <테마극장>에 이휘재와 동반 출연한 것을 계기로 방송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과는 달리 나름 훈훈하고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상당했다고 전해진다. 참고로 정준하의 ‘캐치프레이즈’나 마찬가지인 “정 주나 안 정 주나 정준하”라는 말도 이미 이때 당시에 생긴 말이라고 한다. 정준하는 이휘재 이외에도 쿨과 룰라의 매니저로 활약한 바 있으며, 쿨의 멤버였던 이재훈의 증언에 따르면 “꼼꼼함이 장점인 최고의 매니저”였다고 한다.

2. 정준하 매니저 최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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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푸른 거탑>

이휘재의 매니저 출신인 정준하가 스타가 되었듯, ‘최코디’ 최종훈 역시 정준하의 매니저로 시작하여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케이스다. 최종훈은 방송국 FD 출신이었다가, 이후 연기자 지망생으로 정준하가 소속된 기획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그게 계기가 되어 연기 일을 쉬던 도중 정준하의 스타일리스트 팀에서 일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정준하는 최종훈의 꿈이 연기자라는 걸 잊지 않고 적극 지원해 주었으며, 그 결과 최종훈은 MBC <무한도전>에서 ‘최코디’ 캐릭터로 주목을 받고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에 나설 수 있었다. 이후 최종훈은 tvN의 <푸른 거탑>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다.

3. 이병헌 매니저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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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뮤직

배우 겸 가수인 임창정도 한때 짧게나마 매니저로 일한 경험이 있다. 임창정이 맡았던 연예인은 다름 아닌 최고의 배우 이병헌이다. 임창정이 이병헌의 매니저로 1년가량 일할 동안, 두 사람은 한 집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친형제처럼 친밀하게 지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그 1년 동안 따로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임창정은 이병헌의 매니저를 하고 있을 당시부터 이미 배우의 꿈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 지금은 내로라하는 배우가 되었으니, 그 꿈을 이룬 셈이다.

4.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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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every1 <비디오스타>

유규선은 유병재와의 친분으로 인해 그의 매니저를 맡게 된 경우에 해당한다. 두 사람은 군대 선후임으로 만나, 유병재가 방송인으로 유명해지기 훨씬 이전부터 룸메이트로 함께 사는 사이였다. 그래서 유병재의 ‘아는 형’으로 인터넷 방송에 여러 번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한 것은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해당 방송에서 두 사람은 ‘부부 케미’를 보여주며 화제가 되었고, 이후 유규선은 의류 브랜드 광고부터 다수의 CF 촬영을 하는 등, 연예인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5. 차태현 매니저 신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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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배우 신승환은 차태현의 매니저로 2년간 일한 경력이 있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의 선후배로 처음 만났는데, 배우를 꿈꿨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힘들어하던 신승환에게 차태현이 먼저 매니저직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후 신승환은 SBS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했고, 최근에는 영화 <군함도>, <베테랑>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신승환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차태현과의 인연에 대해 “어렸을 때엔 매니저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싫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에 성공한 배우들을 지켜보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게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6. 남희석 매니저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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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V

방송인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김종석 역시 개그맨 남희석이 매니저로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 시작은 당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SBS <멋진 만남>에 짧게 출연한 것이었다. 짧은 찰나에 보여준 끼가 제작진의 눈에 띄었고, 그것을 계기로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무렵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독특한 목소리가 김종석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7. 다이나믹듀오 매니저 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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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자기야>

방송인 LJ는 다이나믹듀오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매니저로 활동한 것을 인연으로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수많은 케이블 방송에서 MC 및 리포터로 활발하게 방송가를 누비면서 인기를 얻었다. 한편 LJ는 지난 2012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유명한 배우 이선정과 결혼했다가 ‘성격차이’로 4개월 만에 초고속 이혼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작년에는 배우 류화영과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여 논란을 빚은 바 있다.

8. 최지우 매니저 슈가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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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뮤직

배우 최지우와 유선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허민영은 ‘슈가보이’라는 예명을 짓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지난 2009년 ‘주름살’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니, 벌써 데뷔한 지 한참 지난 베테랑 가수인 셈이다. 슈가보이는 과거 영화 <식객 : 김치전쟁>의 김치축제 장면에서 단역으로 등장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으며,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인해 ‘트로트계의 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최근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2019.04.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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