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히거나 혹은 숨기거나!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연예인 9

[연예]by 데일리

과속스캔들?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연예인

보통은 결혼 후 2세 계획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삶이란 원래 계획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때도 있는 법이다. 연예인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과거에는 혼전 임신을 했을 경우, 이미지를 고려하여 끝까지 부인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스타 본인이 먼저 나서서 임신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어차피 몇 개월이면 다 드러날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회 분위기가 바뀐 탓이기도 하다. 그럼 오늘은 이처럼 결혼 전 초고속 임신으로 ‘과속스캔들’을 낳은 연예인들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1. 임창정

사진 : 임창정 SNS

가수 임창정은 2013년, 함께 두 명의 아들을 두고 결혼생활을 했던 전 부인과 결혼생활 7년 만에 이혼했다. 그 이후, 지금의 아내를 만나 지난 2017년 1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임창정과 결혼할 신부가 무려 18살 연하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화제를 낳기도 했다. 또한 이 당시 신부는 이미 뱃속에 아이를 가진 상태로, 임창정은 결혼하기 이전 직접 이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4개월 만인 5월경에 득남했다.

2. 김현욱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현욱도 혼전임신을 한 케이스이다. 결혼은 2016년 12월이었고, 출산은 5월에 했다. 김현욱 역시 이러한 사실을 과거 SBS의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먼저 이야기했다. 당시 김현욱은 속도위반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생겼다고 예쁘게 포장해 달라”라며 센스 있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3. 장범준-송지수

사진 : 송지수 SNS

최근 KBS의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장범준 역시 혼전임신으로 상당히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당시 아내인 송지수는 무려 스물한 살로, 갓 성인이 된 나이였다. 그러니 당연히 장인어른과의 사이도 서먹했을 터이다. 장범준이 MBC의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밝힌 바에 의하면,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엔 존댓말을 하던 장인어른이 그 이후로는 존대를 하지 않았고, 한동안은 장범준을 보고 싶지 않아 했다고 한다.

4. 가희

사진 : 가희 SNS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였던 가희는 지난 2016년, 3살 연상의 사업가 양준무 씨와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식을 올릴 당시에는 가희의 임신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이가 없었으나, 결혼 후 두 달 만에 가희가 직접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후 가희는 사람들의 축복 속에 득남할 수 있었다. 이후 가희는 둘째 아들까지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으며, 지금은 가족 모두가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태이다.

5. 소율-문희준

사진 : 코엔스타즈

문희준은 1990년대의 전설적인 아이돌그룹 H.O.T. 출신으로, 한참 후배인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과 2016년도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문희준은 ‘혹시 속도위반 결혼 아니냐’는 반응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결혼한 이후 겨우 3개월 만에 아이를 낳으면서 팬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에서 문희준에 대해 지지 철회 성명을 발표하는 등,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현재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6. 정시아-백도빈

사진 : tvN '명단공개'

백도빈과 정시아 커플은 지난 2009년도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정시아는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지만, 결국 결혼 이후 임신 4개월이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린 백도빈-정시아 부부는 SBS의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육아의 과정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7. 최민환-율희

사진 :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7년 9월에 열애설을 인정한 이후 3개월 만에 혼전임신 사실을 알려왔다. 당시 최민환은 FT아일랜드 멤버로 활동 중이었고, 율희는 걸그룹 라붐의 멤버로 활동 중이었다. 현역 아이돌끼리 속도위반 결혼을 하게 된 것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했다. 아이를 가진 채 활동이 불가능했던 율희는 결국 라붐에서 탈퇴하게 되었다. 현재 두 사람은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여 어린 부부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8. 윤민수

사진 : MBN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

가수 윤민수도 지난 2013년, MBC의 <아빠 어디가>에 출연할 당시 속도위반 결혼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결혼한 지 5개월 만에 아들 윤후를 얻은 것이다. 결혼 당시 윤민수와 아내 김민지 씨는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였다. 이에 대해 윤민수는 “젊은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라며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9. 조윤희-이동건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KBS의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커플로 출연한 인연으로 실제 커플이 된 이동건과 조윤희는 열애설 인정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최근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이미 2세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이동건은 이에 대해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크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희주 press@daily.co.kr

2019.05.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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