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원 짜리가 900만 원으로? 악명높은 리셀가로 유명한 브랜드 신발

[비즈]by 데일리

리셀가가 하늘을 찌르는 신발들

패션업계의 이슈이자 전략이 되고 있는 ‘한정판 출시’는 ‘희소성’을 지닌 것이라면 소유욕에 대한 강렬한 자극을 불러일으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기 마련이다. 더욱이 패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신발은 각 브랜드의 트렌디하고 의미 있는 디자인, 협업 등을 통해 희소성이 배가 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아이템이 되고 있다. 더불어 희소가치를 더한 한정판 신발들은 만인에 의한 선망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리셀가가 하늘을 찌르듯 고공행진하기도 한다. 어마무시하게 높은 ‘리셀가’가 책정되어 있는 대표적 신발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 V2 스태틱

아디다스의 이지부스트 700 V2 스태틱은 유니크, 한정판, 칸예 웨스트 등의 핫한 요소를 접목시켜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아디다스의 기존 디자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뭉뚝한 디자인이 반영돼 개성 강하면서 매력적인 제품이다. 현재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스테틱 700 V2의 리셀가는 70~1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발렌시아가 트리플S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는 2017 F/W 남성복 컬렉션에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이름대로 3개의 서로 다른 컬러의 솔이 겹겹이 쌓여 있는 두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발등엔 발 사이즈가 적힌 번호가 새겨져 있다. 발렌시아가는 ‘하이 패션에 어울리는 운동화’, ‘남다른 클래스를 지닌’ 등으로 설명하곤 했다. 현재 리셀가로는 1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루이비통 x 칸예웨스트 제스퍼

루이비통의 ‘제스퍼’ 하이탑 운동화는 루이비통과 칸예 웨스트의 콜라보로 제작된 제품이다. ‘제스퍼’는 칸예 웨스트의 스타일리스트의 이름을 따 붙여진 이름이다. 강렬한 핫핑크 색상의 실루엣이 매력적인 운동화로, 뒷부분의 프리미엄 가죽과 누빔이 부착된 패치워크, 벨크로 스트랩이 특징이다. 리셀가는 1,0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나이키 마스야드 2.0

나이키 마스야드 2.0은 ‘리셀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나이키 마스야드 2.0은 디자이너 톰 삭스와 나이키가 협업해 출시한 운동화다. 마스야드 2.0은 발매 당시 23만9000원의 발매가로 출시되었지만 지금은 리셀가가 400만~900만 원대에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에어 조던 4 레트로 월버거스

에어 조던 4 레트로 월버거스는 에어조던 마니아 영화인 ‘트랜스포머4’의 주인공인 배우 마크 월버그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인상적인 그린 컬러 실루엣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설포 부분에 W로고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 리셀가는 1,0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나이키 사카이

‘나이키 사카이’는 유명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의 '사카이'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협업 제품이다. 나이키 사카이는 녹색, 노란색, 주황색 등의 휘황찬란한 톤으로 이중테마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의 철학을 담은 운동화인 만큼 세련된 아름다움과 캐주얼함을 강조해 국내 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리셀가는 70~9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슈프림 슈템포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슈프림 슈템포는 슈프림과 협업해 ‘AIR’로고 대신 ‘SUPREME’ 로고를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위트 있는 레드 색상을 기본으로 블랙, 골드 3가지 버전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레드 색상의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슈프림 슈템포 제품은 1천 달러 이상의 리셀가로 책정되고 있다.

뉴발란스 999케네디

뉴발란스 999케네디는 존 F. 케네디에게 영감을 받아 케네디의 라이프스타일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콘셉트사와 협업해 CNCPTS 삼각 로고로 장식되었으며 99X 모델 컬렉터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제품의 기본 박스에는 특별한 박스로 한 번 더 포장을 했으며 블루, 레드 두 가지 컬러가 있다. 뉴발란스 999케네디의 리셀가는 20~50만 원대에 책정되고 있다고 한다.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텐진

나이키 에어 폼포짓 원 텐진은 전 세계에서도 중국 텐진 지역에서만 800족 한정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동양풍을 연상케 하는 화려하고 섬세한 디테일과 패턴이 나이키 에어 시리즈 마니아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해 화제가 되었다. 리셀가는 최대 4천 달러 이상으로 책정되고 있다고 한다.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솔라 레드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는 이지 부스트 350 V2 시리즈 중에서도 디자인과 색상 면에서 혁신을 시도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V1 시리즈의 디자인 위에 니트 소재 갑피를 더해 V2 시리즈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대 6백 달러 까지 리셀되고 있다고 한다.

 

김태연 press@daily.co.kr

2019.07.3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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