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소금도 타먹어? 특별한 커피 만들어주는 카페

[푸드]by 데일리

고르는 재미가 있는 독특한 커피 메뉴

카페의 가장 기본 메뉴이자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외에 가끔은 특별한 커피가 당기는 날이 있다.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재료를 넣어서 만든 음료인지 유추하기 쉽지 않은 독특한 커피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었던 그 가게만의 개성이 듬뿍 담겨있는 이색 커피는 화려한 비주얼과 색다른 맛 조합으로 신선함을 선사한다.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통통 튀는 자극이 필요하다면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자.

제주 월정리 그초록

ⓒ Daily, Instagram ID @the_____green ​

제주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에 위치한 그초록의 시그니처 메뉴는 이름에 걸맞은 아보카도가 들어간 초록커피다. 아보카도 특유의 크리미한 맛과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져 스무디 같은 묵직한 커피로 재탄생됐다.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아보카도샌드위치와 아보카도티라미수도 음료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에 초록색 식물들이 더해진 편안한 공간에서 식사 같은 든든한 커피를 즐겨보자.

  1. 주소: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7길 23-16
  2. 전화번호: 010-7777-4244
  3. 영업시간: 매일 10:00-20:00ㅣ목요일 휴무
  4. 메뉴: 초록커피(7,500원)ㅣ아보카도티라미수(7,000원)ㅣ아보카도샌드위치(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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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카페900

ⓒ Daily, Instagram ID @cafe900

요즘 코코넛이 들어간 음료를 선보이는 곳을 간혹 찾을 수 있지만 차가운 물로 천천히 내린 더치커피와 코코넛의 조합은 카페900에서만 맛볼 수 있다. 아담하지만 안락한 느낌의 이곳에서는 달콤하지만 무겁지 않은 코코넛우유와 산뜻한 더치커피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코코넛더치라떼가 인기다.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다. 시원한 수박주스인 띵모반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기 메뉴다. 베이커리 종류인 두 가지 카야잼과 직접 개발한 크림치즈가 각각 올라가는 바게트는 간단히 배를 채우기에 딱이다.

  1. 주소: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15길66
  2. 전화번호: 070-8822-0900
  3. 영업시간: 매일 11:00-23:00ㅣ월요일 휴무
  4. 메뉴: 코코넛 더치라떼(6,000원)ㅣ띵모반(5,000원)ㅣ카야바게트(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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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양사커피

ⓒ Daily, Instagram ID @yangsacoffee

가게 이름을 간판이 아닌 통유리에 작은 종이로 써 붙인 방식부터 특이하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느낌의 양사커피에서는 음료를 제공하는 방식도 남다르다. 대표 메뉴인 양사소금커피를 주문하면 커피와 파스텔톤의 예쁜 소금이 따로 나오며 눈앞에서 소금을 갈아준다. 소금 색깔에 따라 그 맛도 갖가지다. 에스프레소와 진하고 달콤한 크림 위에 소금이 살포시 내려앉아 단짠단짠의 진수가 된 소금커피는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스페셜한 커피다.

  1. 주소: 울산시 중구 장춘로98
  2. 전화번호: 010-8861-7492
  3. 영업시간: 매일 12:00-22:00ㅣ수요일 휴무
  4. 메뉴: 양사소금커피(5,500원)ㅣ마카다미아라떼(5,000원)ㅣ스프레드토스트(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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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논탄토

ⓒ Daily, Instagram ID @nontanto_sandcoffee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샌드커피는 분쇄된 원두와 물을 300도의 모래 위에서 끓여내는 방식의 커피다. 샌드커피 전문점인 이곳에서는 과테말라, 이디오피아, 온두라스 등 개성 있는 원두를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뜨겁게 달궈진 모래에서 끓여낸 원두를 필터로 걸러내면 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와는 또 다른 매력의 커피가 완성된다.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도 덤으로 얻는 재미다. 주문과 거의 동시에 나오는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슬로우푸드에 가까운 샌드커피를 마시다 보면 한층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1.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12-16
  2. 전화번호: 02-336-8020
  3. 영업시간: 매일 11:00-23:00ㅣ목, 금요일 휴무
  4. 메뉴: 체즈베(4,500원)ㅣ골든크림라떼(6,500원)ㅣ블랙크림모카(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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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피 본점

ⓒ Daily, Instagram ID @supercoffee_hambak

노란색 바탕의 파란색 글씨,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구성된 로고는 슈퍼맨을 연상하게 한다. 이곳의 히어로인 오렌지비앙코는 대표 메뉴답게 화려한 비주얼로 이목을 끈다. 카페라떼에 달달한 오렌지 과육이 들어간 오렌지비앙코는 이미 마니아층이 많다. 차갑게 먹어도 산뜻하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먹어도 향긋한 오렌지 향이 기분 좋게 올라온다. 비슷한 메뉴인 자몽이 들어간 자몽비앙코도 있으니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에 질렸다면 과일이 들어간 색다른 커피 한잔은 어떨까.

  1. 주소: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29 정우빌딩 1F
  2. 전화번호: 02-784-2483
  3. 영업시간: 평일 07:00-21:00
  4. 메뉴: 오렌지비앙코(4,000원)ㅣ자몽비앙코(4,500원)ㅣ더티버블(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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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내동 유유자적

ⓒ Daily, Instagram ID @you_u_jajuck

이곳에 들어서면 아무 걱정 없이 여유로운 티타임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잠시 쉬어 가라는 의도에 맞는 편안한 분위기의 매장은 조용하고 차분해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메뉴 이름도 눈길을 끈다. 차갑게 마시는 비포 선라이즈는 아메리카노에 자몽 생과육이 듬뿍 들어가 커피의 떫은맛을 잡아준다. 해돋이를 연상시키는 붉은 자몽이 이름과 찰떡같이 어울린다. 따뜻한 음료인 미스터 다아시는 초콜릿 아메리카노에 풍미 가득한 초콜릿 생크림을 얹어낸 달콤한 아인슈페너 커피다. 바닐라 라떼에 바닐라 생크림을 올린 유월의 신부라는 메뉴도 눈에 띈다.

  1.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동 20-5
  2. 전화번호: 02-473-6279
  3. 영업시간: 화~토요일 11:00-22:00ㅣ일요일 12:30-20:30ㅣ월요일 휴무
  4. 메뉴: 비포선라이즈(5,500)ㅣ미스터다아시(5,500)ㅣ더치커피(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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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카페툇마루

ⓒ Daily, Instagram ID @cafe_toenmaru

한 번 맛보면 잊기 힘든 흑임자크림라떼로 유명한 툇마루는 최근 가장 핫한 곳 중 하나다. 차가운 우유와 고소하고 달달한 흑임자크림, 묵직한 에스프레소가 완벽한 조합을 이뤄 커피지만 미숫가루 같은 맛도 느껴진다. 평소 견과류나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초당두부케이크나 통팥티라미수 등 한국적인 디저트도 준비돼 있으니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한옥의 느낌을 살린 매장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의 조화가 좋다.

  1. 주소: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74
  2. 전화번호: 033-922-7175
  3. 영업시간: 11:00-22:00ㅣ화요일 휴무
  4. 메뉴: 툇마루커피(5,500원)ㅣ초당두부케이크(3,000원)ㅣ통팥티라미수(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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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도렐커피

ⓒ Daily, Instagram ID @b___ga_young

붉은 벽돌과 검은색으로 이뤄진 멋진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화이트 톤의 심플한 공간이 펼쳐진다. 복층으로 구성된 꽤 넓은 매장에는 다양한 좌석이 마련돼있어 원하는 자리에 골라 앉으면 된다. 우도 특산품인 땅콩을 활용한 너티클라우드는 카페라떼에 달달한 땅콩크림을 더해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얼음이 들어가 있지 않아 진하고 묵직한 맛을 끝까지 즐길 수 있으며, 음료를 섞지 말고 층층이 담긴 재료를 조금씩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1.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2. 전화번호: 064-766-3008
  3. 영업시간: 매일 8:30-22:00
  4. 메뉴: 너티클라우드(6,000원)ㅣ도렐모카(6,000원)ㅣ제주감귤주스(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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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린 press@daily.co.kr

2019.10.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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