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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편의점 강도 때려잡다 데뷔해 주연까지 꿰찬 한양대 엄친아

by데일리

용감한 시민상 수상에 문학상까지

사진 : 장동윤 SNS

지난 2016년도에 데뷔한 장동윤은 1992년생으로 올해 스물아홉 살을 맞이한 배우이다. 작년, 드라마 '녹두전'에서 김소현과 ‘꿀케미’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요즘 한창 이제훈, 정해인을 잇는 부드러운 ‘훈남상’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상윤과 송중기의 계보를 물려받을 ‘차세대 엄친아’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장동윤은 대체 무슨 연유로 ‘엄친아’라고 불리고 있는 것일까? 지금부터 함께 그의 독특한 데뷔 스토리와 함께 그가 왜 ‘엄친아’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 장동윤

그저 착한 일을 했을 뿐인데

사진 : SBS 뉴스

장동윤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지난 2015년도,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는 강도를 제압하여 경찰 측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 같은 사연은 SBS의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 장동윤은 직접 인터뷰에 응했는데, 그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장동윤의 외모가 너무도 훤칠했던 덕이다. 이에 장동윤을 좋게 본 연예기획사에서 그에게 연예계 데뷔를 제안해온다. 그야말로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사진 : 볼빨간 사춘기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

당시 장동윤은 이미 한 금융기업의 인턴 모집에 합격하여 출근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배우 일에 큰 매력을 느꼈고, 이에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장동윤은 이듬해인 2016년도에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과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시인을 꿈꾸던 문학소년

사진 : 장동윤 SNS

반에서 1,2등을 다투던 모범생이었던 그는 학창 시절 시 쓰기를 유난히 좋아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09년도에는 제7회 현대 시문학 청소년 문학상 중고등부에서 시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했기에 대학 진학도 관련 학과에 입학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장동윤은 국어국문학과와 언론정보학과 등에 수시 지원을 했으나, 모두 떨어졌다고 한다.

사진 : 장동윤 SNS

하지만 수시에 떨어졌다고 해서 그가 입시에 실패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장동윤은 그 해 정시를 통해 명문사학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에 입학했다. 전형적인 ‘엄친아’의 루트라고 할 수 있겠다. '대학내일'의 표지 모델을 했다는 점 역시 ‘선배 엄친아 배우’인 송중기와 비슷하다. 참고로 그의 친형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장동윤은 자신의 팬미팅에서 “나는 반 2등이었는데, 형은 대구 전체에서 2등이었다”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녹두전'으로 눈도장

사진 : KBS 2TV '학교 2017'

장동윤은 2017년도, KBS 2TV 드라마인 '학교 2017'의 주연을 거쳐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이후 단편 드라마와 '미스터 션샤인' 등에 짧게 출연하면서 내공을 다진 그는 마침내 자신의 ‘포텐’을 2019년도 KBS 2TV 방영작인 '녹두전'에서 터뜨리게 된다.

사진 : KBS 2TV '녹두전'

그간 드라마들이 남장여자를 자주 다루었던 것과는 달리, '녹두전'은 여장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장동윤이 맡은 전녹두 역할이 바로 그 역할이었다. 해당 역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한 장동윤의 여장한 모습은 생각보다도 더 고왔다. 하지만 상대 배우인 김소현과 맞붙는 신에서는 어김없이 남성미를 뿜어내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녹두전'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상파 드라마들 사이에서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했고, 호평 속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 그 결과로 장동윤은 '2019 KBS 연기대상'의 베스트 커플상과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사진 : OCN

현재 장동윤은 OCN 드라마인 '써치'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이제 막 자신의 대표작이 생긴 그에게는 '써치'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부드러운 외모에 지성미, 그리고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춘 장동윤. 더 좋은 것은 그가 이미 대학 시절 군 생활까지 마쳤다는 사실이다. 앞으로는 훨훨 날아오를 일만 남은 셈이다.

사진 : 장동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