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물어봤다가 활동 접은 그녀의 근황

[연예]by 데일리

이태임과의 설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예원의 근황

사진 : 예원 SNS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한 예원은 한때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센스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사이를 넘나들며 방송가를 주름잡은 바 있는 인물이다. ‘베이글녀’라 불리면서 특히 남성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그는 한 번의 스캔들로 인해 연예계 커리어 자체가 무너질 뻔했던 적이 있다. 배우 이태임과 있었던 반말 및 거짓말 논란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당 논란 이후 예원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 중일까? 지금부터 그의 근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 예원 SNS

삼수 끝에 쥬얼리 4기로 데뷔

사진 : 네이버 뮤직

예원은 지난 2011년, 쥬얼리의 디지털 싱글인 ‘Back It Up’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원년 멤버였던 박정아와 서인영의 탈퇴 이후 슈퍼스타K로 유명세를 얻은 박세미와 함께 새롭게 수혈된 멤버로 쥬얼리 4기로서 활동했던 것이다. 데뷔 당시 예원은 23세로, 아이돌 치고는 적지 않은 나이였다. 여기에는 숨겨진 비하인드스토리가 있다.

사진 : 네이버 뮤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당시 쥬얼리의 새 멤버를 찾는 스타제국의 오디션에서 합격했지만, 원년 멤버들에 비해 너무 어려 데뷔가 무산되었던 것이다. 이에 스타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나인뮤지스의 멤버의 후보로도 거론된 적이 있지만, 모델을 연상시키는 장신 멤버들 위주로 꾸려진 그룹인지라, 비교적 아담한 체형인 예원은 다시 한번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말하자면 삼수 끝에 어렵게 걸그룹으로서 데뷔한 셈이다.

‘예능캐’로 인기

사진 : KBS 2TV <청춘불패>

하지만, 예상외로 쥬얼리의 활동은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다. 데뷔 이후 몇 개의 앨범을 냈지만 반응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예원은 자신의 매력으로 활로를 뚫었다. 뛰어난 순발력을 이용하여 예능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던 것이다. 그 존재감을 제대로 알린 것은 KBS 2TV '청춘불패2'였다. 당시 소녀시대의 써니, 효연, 미쓰에이 수지, 카라 강지영 등 이른바 ‘1군’이라 불리는 유명 아이돌들 속에 예원은 그저 ‘병풍’ 역할을 할 거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예원은 특유의 재치와 끈기로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았다. 이후 어마어마한 화제를 낳았던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프로젝트’에 쿨 유리의 대타로 들어가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태임과의 욕설 논란

사진 : JTBC '썰전'

2015년도에는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헨리와 함께 커플로 출연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후, 예원의 연예계 커리어를 송두리째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뻔한 사건이 발생한다.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에서 이태임과 예원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이었다. 사건이 처음 알려질 당시엔 이태임이 예원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것처럼 보도되었다. 하지만, 당시 사건 현장 녹화 영상이 풀리면서 여론은 반전되고 말았다. 예원이 선배인 이태임에게 먼저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며 도발의 말을 했으며, “아니 아니”란 식으로 반말처럼 들리는 대답을 했다는 것이 논란의 요지였다.

사진 : 예원 SNS

이에 “그래도 욕설을 한 이태임이 잘못했다”, “아니다. 일방적인 피해자인 척 언론 플레이를 한 예원이 잘못했다”라며 누리꾼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고 사태는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하지만 예원은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쏟아짐에도 불구, 이후로도 계속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 후, 드디어 예원이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우결 촬영 때마다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많았다 그러나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시는 제작진분들, 촬영 스태프들과 헨리를 생각하면 끝까지 촬영에 임하는 게 책임을 지는 것이라 생각했다”라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이어 "사회생활을 현명하게 하지 못한 철없는 제 행동으로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예원의 사과에도 싸늘해진 분위기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예원은 불가피하게 방송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예원의 근황

활동 중단한 지 8개월 만인 2016년 2월, 예원이 tvN 의 크루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 이후에는 연기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2018년도에는 드라마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죽어도 좋아'에, 2019년도에는 드라마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미스터 기간제'에 출연했다.

사진 : 예원 SNS

현재 예원은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그린 MBC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SNS 활동 역시 꾸준하게 하면서 팬들과의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사진 : 예원 SNS

한때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예원은 굴하지 않았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논란을 통해 오히려 일에 대한 간절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건강하게 롱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예원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보는 바이다.

2020.07.0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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