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바람이 분다. 딤섬 꽤나 먹었다 자부하는 에디터지만 딤섬 만랩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듯하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는 사람은 없다는 딤섬. 육즙 팡팡 터지는 딤섬의 세계에 빠져보자.

1. 홍대 진만두

소룡포 전문 수제 만두집 진만두. '진짜 만두'라고 불리는 진만두의 딤섬들. 육즙이 맛있는 건 물론, 딱히 초간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는 딤섬을 자랑한다. 진만두를 먹어본 사람들은 그 어느 딤섬국에서 먹어본 것보다 가장 맛있는 만두라고 한다는. 특히 진만두의 하이라이트는 꾸어티어. 속은 촉촉 겉은 바삭한 절묘한 딤섬을 맛볼 수 있다. 육즙의 풍부함이 입안 가득해 정신까지 혼미해진다는 진만두.

1.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27-22
2. 메뉴 꾸어티어 6,000원
3. 진만두 더보기

2. 크리스탈제이드

글로벌 중식 브랜드 크리스탈 제이드. 홍콩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 홍콩식 딤섬만 있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각 지점마다 컨셉이 다르고 딤섬의 종류도 다르다. 홍콩식 딤섬을 먹고 싶다면 홍콩 컨셉 지점으로, 상하이식 딤섬을 먹고 싶다면 상하이식 딤섬 판매 매장으로 가야 한다. 크리스탈 제이드 대표 딤섬인 상하이식 딤섬은 얇은 만두피, 담백한 고기소에 진한 육즙이 압권. 이 모든 것들이 황금비율로 맞아들어가는 딤섬을 맛볼 수 있다.

1. 메뉴 소롱포 오리지널 8pcs 9,000원
2. 크리스탈제이드 더보기

3. 이태원 야상해

에디터가 진짜로 너무나도 아껴두었던 곳. 이태원 골목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야상해. 여기에 있다고? 하며 들어선 골목에 진짜로 이 집이 있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인데 양도 괜찮아 가성비가 심히 좋다고 생각하는 곳. 메뉴가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딱 주력하는 메뉴를 자신 있게 내걸었다 봐주시면 될 듯하다. 딤섬 종류는 소룡보와 새우, 부추, 오이, 지짐 만두 이렇게 총 5가지. 무조건 소룡보가 최고지! 라고들 하지만 이 집에선 모든 만두가 다 수준급으로 맛있다. 후기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극찬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딤섬 하나만 먹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 제대로 찾았구나.

1.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3길 6
2. 메뉴 소룡보 6,000원

4. 딘타이펑

딤섬이라면 이곳을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다. 딤섬의 성지, 딤섬 하면 떠오로는 프랜차이즈 딘타이펑! 독특하거나 특색 있는 딤섬을 자랑하진 않지만 대중적인 중식 레스토랑 브랜드답게 무난하고 아주 맛있는 딤섬을 맛볼 수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육즙에 딤섬인데 정갈한 비주얼까지. 호불호 없는 딤섬을 맛보고 싶다면 딘타이펑으로.

1.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17-31 세계빌딩 2층
2. 메뉴 샤오롱바오 10개 9,900원
3. 딘타이펑 더보기

5. 가로수길 쮸즈

정통 광동식 딤섬을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쮸즈. 가로수길에서 이만한 가격대의 가성비 좋은 곳이 없어 항상 웨이팅 줄이 늘어선 곳이다.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딤섬을 즐길 수 있다. 소룡포, 쇼마이, 매콤완탕, 춘권 딤섬은 4종류로 역시 딤섬 중에서는 소룡포가 가장 베스트 메뉴. 소룡포 맛집으로 유명한 쮸즈다.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수준급 딤섬을 자랑하진 않지만 착한 가격에 딤섬을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1.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40-15
2. 메뉴 소룡포 3,500원
3. 쮸즈 더보기

6. 압구정 골드피쉬 딤섬퀴진

분위기에 맛까지 더해진 골드피쉬 딤섬 퀴진. 시그니처 메뉴들만 해도 구채교에 새우춘건, 무떡볶음, 볶음밥까지 4개나 된다. 무엇보다 골듸쉬 딤섬퀴진을 딤섬계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게 해준 효자 메뉴가 바로 구채교. 얇은 만두피에 부추를 꽉 채운 딤섬인데 만두피가 너무 얇아 속이 다 비춘다. 부추가 얼마나 맛있겠어 생각하지만 구채교 비주얼만 봐도 그 오동통한 모양새에 반할 수밖에 없다. 명성을 배반하지 않을 맛있는 딤섬을 맛보고 싶다면 골드피쉬 딤섬 퀴진에 방문해보길.

1.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7-5 투구빌딩 2층
2. 메뉴 딤섬 7,500원
4. 골드피쉬 더보기

Editor 선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