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이 새로운 걸그룹을 주목하자. 한마디로, 싱그럽다. 기존 걸그룹의 데뷔 클리셰와 다른 느낌. 기계음을 지우고, 색조 화장을 덜어내고, 10대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노래는 2022년 유행 음악인 이지리스닝 팝을 준비했다. 그런데 안무는 1990년대 향수를 느끼게 한다. 어디서 본 듯, 들은 듯, 그러나 처음 본 듯, 들은 듯하다.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이야기다. 지난달 22일, 가요계에 데뷔했다. 시작부터 역대 걸그룹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어떻게 (시작부터) 터졌을까. 하이브
가수 겸 연기자 장나라(42)가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장나라는 3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며 “저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예비 신랑은 6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장나라는 “(예비 신랑은) 영상 일을 한다.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예비 신랑에 대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이달 말에 비공개로 치른다. “비연예인인 친구를 위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지금, 이게 무슨 일인가요?" 불과 5개월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가 됐다. 인스타 팔로워도 4만 명에서 787만 명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글로벌 '밈'의 주인공도 됐다. 한 흑인 시청자가 지영(오징어 게임)을 보고 눈물 짓는다. 그러다 나연(지우학)을 보며 분노의 일격을 날린다. 180도 연기 변신에 대한 칭찬이다. 이유미는, 이 모든 게 어색하다. "당연히 기쁘죠. 그런데 실감이 안납니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새로워요.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하려고요
[Dispatch=김지호·오명주·구민지기자] ‘시간’ 5회 48분 45초. 수호 : (난간 밖을 가리키며) 내가 같이 죽어줄게. 지현 : (호텔 옥상 난간에서) 일단 내려가요. 수호가 휘청거리며 난간 아래로 떨어진다. 지현은 그런 수호를 향해 달려든다. 지현 : 위험하다구요! 두 사람은 난간 아래로 떨어진다. 그리고 장면 전환. 수호와 지현은 바닥에 ‘따로’ 누워있다. ‘추락신’일까. 아니면 ‘멜로신’일까. 작가는 이 장면을 멜로의 시작으로 그렸다. 하지만 감독은 추락 해프닝으로 마무리지었다. 다음은, ‘시간’의 원래 대본이다. 지
"주연 배우 교체·재촬영으로 엄청난 손해 입었다" (빅토리콘텐츠) KBS-2TV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 측에 금전적 배상을 요청했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키이스트'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지수는 지난달 초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학창 시절 금품 갈취, 대리 시험, 성(性)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 등을 저질렀다는 제보들이 쏟아졌다. 지수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며 '달뜨강'에서도 하차했다. '달뜨강'이 불과 6회까지 전파를
유노윤호는 지난 18년간 자신의 길을 걸었다. 잡음을 일으킬 때도, 그는 앞만 보고 달렸다. 대중들은 이를 '열정'으로 평가했다.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도 붙여줬다. 방송은 그런 그를 초대했다. 유노윤호는 열정의 멘트로 화답했다.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 유노윤호의 '열정' 시리즈는 2017년에 시작됐다.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 "열정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 등의 명언을 남겼다. 하지만 지금, 그 남긴 명언은 놀림감으로 전락했다. "술 마시는 것도 대충이 없네", "친구 고민도 대충
[Dispatchㅣ김지호·박혜진·구민지기자] “나도 학교에서 폭행을 당했다” ‘학투’ (학폭 미투)가 이어졌다. 물론,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만 존재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소 10여 년 전의 일이다. 예를 들어, 박혜수 학폭 미투다. 대청중 동창인 A씨가 글을 올렸다. “여기다 댓글 달면 저도 대청중 교실에서 머리채 잡히고 맞은 거 사과받을 수 있나요??” A씨는 폭로를 이어갔다. “혜수야 나 진짜 이런 거 써서 괜히 보복 당할까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는데 사실무근? 사람이 이렇게 뻔뻔할 수도 있다니.
[Dispatch=김수지·오명주기자] 2012년, 제니는 지드래곤(권지용·이하 지디) 뮤비로 얼굴을 알렸다. 솔로앨범 수록곡 ‘그XX’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둘의 인연은 그다음 해에도 이어졌다. 지디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블랙’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2013년, 지디는 제니의 우상이었고, 제니는 지디의 뮤즈였다. 2021년, 8년이 지났다. 지디(32)와 제니(24)는 어떤 관계일까. ’블랙핑크’ 제니가 사랑에 빠졌다. 그의 연인은, 그의 우상 지디. 둘은 YG를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다.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
중국 연예계에 '역대급 스캔들' 터졌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微微一笑很倾城)'의 여자 주인공이었던 정솽(郑爽). 그녀의 연인이었던 장헝(张恒)의 파국 스토리다. 두 사람은 법적 분쟁과 끊이지 않는 폭로극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아름다웠던 스타 커플은 참담하고 충격적인 사실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초, 정솽은 전 연인 장헝을 상대로 대출 문제로 소송을 한 상태. 지난 1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재판 하루 전날인 18일 오후, 장헝은 사기, 사채, 채권 도피, 미국 망
배우 진태현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진태현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난 입양을 한 아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딸이 양말을 안 신어도 내 발이 차갑고, 목 폴라티를 안 입고 학원에 가면 내 목도리를 얼른 내어주고 싶다”며 “모든 게 맘에 들지 않아도 모든 걸 사랑하는 딸이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이라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이름으로 우리에게 와준 선물인데, 그렇게 소중한 입양인데 며칠 계속 무너진다”며 가슴 아픈 심경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