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우리를 기다린다. 시원한 맥주 한잔과 어울리는 맛있는 브라질 스타일 요리를 만들어보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더 재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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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
코코넛밀크와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브라질식 해물스튜. 밥이나 빵, 감자튀김에 곁들이면 찰떡궁합이다.
Ingredients
중하새우 5마리, 바지락 혹은 홍합 2컵, 오징어 1마리, 양파 ⅓개, 마늘 5쪽, 토마토 1개,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화이트와인 2큰술, 시판 토마토홀 1½컵, 물·코코넛밀크 ½컵씩, 고수잎·밥·감자튀김 적당량씩
How to make
1 새우는 껍데기와 내장을 제거하고, 바지락(홍합)은 껍데기째 문질러 씻는다.
2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손질해 링 모양으로 썰고, 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2~4등분한다.
3 양파는 채썰고, 마늘은 슬라이스하고, 토마토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새우, 바지락, 오징어를 넣어 볶는다.
5 화이트와인을 넣고 센 불에서 바지락이 입을 벌릴 때까지 볶은 뒤 다진 토마토, 토마토홀, 물을 넣고 끓인다.
6 ⑤가 걸쭉해지면 코코넛밀크를 넣고 중약불로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취향에 따라 고수잎을 뿌린다.
7 ⑥을 접시에 담고, 밥과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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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그레치
브라질식 샐러드 요리로 슈하스코에 곁들여 먹는다. 기호에 따라 핫소스나 칠리소스를 첨가해도 좋다.
Ingredients
토마토 2개, 청·홍피망·양파·적양파 ½개씩, 소금 ⅓작은술, 레몬즙 4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후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How to make
1 토마토와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
2 양파는 토마토 크기로 잘게 다진 뒤 찬물에 담갔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토마토, 양파, 적양파, 청·홍피망을 볼에 담고 소금으로 간한 뒤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넣고 고루 버무린 다음 후춧가루, 다진 파슬리를 넣고 섞는다.
슈하스코
슈하스코는 고기와 채소, 과일 등을 꼬치에 꽂아 숯불에 굽는 브라질 전통 음식이다.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양파, 감자 등 다양한 음식을 기호에 따라 꽂아 구워 먹으면 된다.
Ingredients
소고기 등심·돼지고기 안심 400g씩, 레몬소금(천일염 2큰술, 레몬제스트 2작은술, 통후춧가루 약간), 올리브오일·소금 약간씩, 알감자 6개, 양파·적양파·청·홍피망 ½개씩
How to make
1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큼직하게 깍둑썰어 레몬소금과 올리브오일로 밑간한다.
2 알감자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물기를 뺀다.
3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깍둑썬다.
4 꼬치에 고기, 홍피망, 고기, 양파, 고기, 청피망, 고기, 알감자 순으로 끼운다.
5 달군 팬이나 그릴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레몬소금을 뿌려가며 꼬치를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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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조아다
브라질 사람들의 보양식으로 신년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먹는 요리. 오랜 시간 끓여 밥에 곁들여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Ingredients
검은콩 150g, 돼지고기 앞다리살 300g, 햄 200g, 프랑크소시지 4개, 베이컨 5장, 양파 1개, 청·홍피망 ½개씩, 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마늘 2큰술, 토마토홀 1컵, 월계수잎 4장, 통후추 ½작은술, 밥 적당량
How to make
1 검은콩에 물을 붓고 반나절 정도 불린 뒤 충분한 양의 물을 붓고 삶아 물을 따라내고 다시 물을 부어 30분간 약불에서 끓인다. 검은콩과 콩 끓인 물을 덜어둔다.
2 돼지고기는 덩어리로 준비해 큼직하게 깍둑썬다.
3 햄과 소시지, 베이컨도 한입 크기로 썬다.
4 양파는 사방 2cm 크기로 썰고,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같은 크기로 썬다.
5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피망,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돼지고기, 햄, 소시지,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는다.
6 고기의 겉면이 익으면 ①의 검은콩과 콩 국물, 토마토홀,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1시간 정도 푹 끓여 완성한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고 밥과 함께 낸다.
파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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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고빠메지아나
토마토소스와 모차렐라치즈를 얹은 치킨 커틀릿이다. 소스에 넣는 크러시드 레드페퍼가 없다면 매운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이용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