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입어볼 겨를도 없이 패딩을 꺼내 입었는데 갑자기 느껴진 봄 향기 때문에 코트 꺼내신 분들, 아마 많을 거예요. 올해 겨울은 참 이상하죠. 12월인데 가을의 싸늘함도 아닌 봄의 따뜻함이 느껴지다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이런 이상 기후 때문에 개나리가 폈다는 뉴스까지 나왔으니 말이에요. 우리 몸도 개나리처럼 봄이 온 줄 착각한 걸까요. 날씨가 이러다 보니 몸도 자꾸 축축 처져요. 한 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눈치없이 몸은 세살 먹은 거 같은 저질 체력이네요.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잘 견뎌야 내년의 내가 더 튼튼하지 않겠어요? 운
이제는 마라탕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마라는 저릴 마(痲)에, 매울 랄(辣)의 뜻으로, 혀가 저리고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이 특징이다. 매콤한 맛에 매료되어 마라를 좋아하게 됐다면, 많은 마라탕 가게를 비교하며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마라탕 가게를 찾기 마련이다. 특히 한국에는 유명 프랜차이즈를 외에도 개인이 오픈한 마라탕 가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한국에 입점한 곳이 있는데, 바로 양궈푸다. 양궈푸는 역삼점에 1호점을 냈고, 현재는 가산점과 명동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한
마라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다. 마라탕, 마라샹궈 등 기본맛 뿐 아니라, 마라에 다양한 메뉴가 접목돼 MZ 뿐 아니라 많은 이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떡볶이 러버들의 매운맛을 책임지고 있는 동대문엽기떡볶이에서 출시한 마라떡볶이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지난 7월 출시되어 주문하기에도 힘들었던 바로 그 메뉴, 동대문엽기떡볶이의 마라떡볶이다. 뜨거운 인기 탓에 재고 소진으로 바로 맛보지 못하고, 약 한 달이 지난 후에야 겨우 먹을 수 있었던 마라떡볶이. 그 맛을 생생하고 리얼한 후기로 담아왔다.
수많은 카페 중에 ‘어떤 카페를 갈까?’하는 고민이 들 때가 많다.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어서, 익숙해서, 인테리어가 예뻐서 등 선택지가 많기 때문이다. 회사 점심시간에는 익숙한 곳, 혹은 새로운 곳을 많이 가는 편이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 때는 약속 장소 근처의 핫한 카페를 검색한다. 가끔 혼자만의 사색이 필요할 때는 익숙한 곳을 찾아가기 마련이다. 이렇게 카페를 결정하는 기준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다. 오늘은 어떤 이유로 자주 가게 되는 카페인지 하나씩 디테일하게 설명할 테니 기대해도 좋다. 주말 나들이 장소를 물색
자취생에게 필요한 주방 도구 중 에어프라이어는 절대 빼놓을 수 없죠. 물론 전자레인지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돈가스나 핫도그는 바삭하게 먹어야 제맛이잖아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한 이후부터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은 이제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거예요. 에어프라이어는 넣고 고작 몇 분만 기다리면 요리가 완성되는 간편한 도구죠. 이렇게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마다, 항상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어요. 그건 바로 만두를 먹을 때죠. 바삭하게 먹는 만두보다 가끔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만두가 먹고 싶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에어프라이어 사용하시는 분? 저요. 아니 일주일 내내 써요. 요즘 누가 프라이팬에 요리하냐고요. 계란후라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만...생선구이, 감자튀김, 돈가스, 만두, 치킨, 핫도그, 피자 등등 셀 수 없는 간식과 음식을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해요. 에어프라이어 쓰면 기름 한 방울 넣지 않아도, 기름에 튀긴 듯한 바삭함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집안에 음식 냄새도 덜 나니 얼마나 편하게요? 특히 기름을 넣지 않는다는 포인트 때문에 더 건강해진 느낌이 들죠. 에어프라이어로 매일 요리하는 이유!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물론 회사 때문에 을지로3가에 오긴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기다리는 점심시간의 묘미, 바로 카페 아니겠어요? 팀원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먹고, 2차로 카페로 자리를 옮깁니다. 점심 메뉴는 사실 한정돼 있잖아요. 덮밥, 김치찌개, 돈가스, 제육볶음 등등. N년차 직장인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거예요. 반면 카페는 그렇지 않죠. 못 가본 카페가 너무 많아요. 힙지로답게 꼭꼭 숨겨져 있는데 이제야 찾은 곳도 있고, 새로 생겨난 따끈한 곳도 있어요. 점심 식사보다 카페 가는 걸 더 기대하게 되는 이유죠. 또 오늘은 어떤 카페
잘 활용하던 식재료도 눈 깜짝할 사이에 날짜를 지나쳐 버리곤 한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해도 된다고 하지만, 꺼림칙한 것도 사실. 버리기엔 아깝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버리기에도 어려운 먹거리. 가장 좋은 건 적당히 먹을 정도만 사서, 상하지 않게 하는 거지만, 음식을 자주 해 먹지도 않거나, 일인 가구라면 쓰레기 버리기야말로 난제 중 난제다. 하지만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꽤 많다. 식재료가 생활용품으로 재탄생되는 이야기, 함께 시작해 보자. 사놓고 몇 번 안 마셨는데 날짜가 훌쩍 지나버린 우유. 마시자니 장에게 혼날
가끔(아니 자주), 혼자 편안한 식사를 하고 싶다. 동료들과의 수다(혹은 사담)는 언제나 즐겁고 업무와는 전혀(X2) 다른 기쁨이 되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은 역시 혼밥이다. 혼밥을 즐기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주로 웹툰이나 책을 읽으며 다른 세상에서 식사를 하는데, 가끔은 나를 모르는 누군가의 이야기, 대화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 게다가 뜻밖의 정보와 꿀팁으로 나도 모르게 똑똑해진 착각마저 들게 한다. 혼밥 할 때 즐기는 나만의 채널, 믿고 한 번 따라와 보시라.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채
어떤 메뉴를 시키면 꼭 밥을 주문하는 사람이 있다. 나예요,,,밥을 주문하지 않아도 양이 충분할 때도, 밥이 아니라 국수나 빵 등의 밀가루로 대체할 수 있음에도 말이다. 배를 채우려는 것만은 아니다. 밥이랑 먹으면 그저 더 맛있을 뿐이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하지 않나. 이왕 먹는 거 밥과 함께 건강한 끼니를 채워보는 것도 좋겠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이랑 먹으면 더 맛있는, 그래서 밥을 꼭 함께 먹어야 하는 먹거리, 과연 뭐가 있을까. 삼겹살을 먹으러 가면 밥을 꼭 주문한다. 밥을 주문하지 않고 고기에 쌈만 먹은 후 냉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