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 푸드를 묻는다면, 대답은 각자 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치킨은 분명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만족감과 허기짐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것이 치킨의 가장 큰 장점. 게다가 맥주와의 궁합은 말해 뭐해! 그래서 한국인들은 치맥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이는 K-POP처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치킨의 매력에 별명마저 '치느님'이 되었다. 그런데 이제 프라이드 (이하 친숙한 단어인 후라이드라 칭하겠다), 간장, 양념 소스에 질렸기 때문일까? 아
우리가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료 '커피'. 술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죠? (뜨끔) 현대인에게 커피란, 생명을 연장해주는 게임 속 마법의 물약 같은 존재다. 생명수..? 보약...? 갈증이 날 때 물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어디서든 함께한다. 이러한 커피 사랑은 술을 마신 후에도 사그라지지 않아, 음주 후에 바로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혹은, 커피 맛 자체를 좋아해서 술에 커피를 더한 독특한 조합을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음주 후, 혹은 전에 마시는 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을 종종 들어봤을 것이다. 마
추위에 자꾸만 몸을 웅크리게 되는 겨울. 음식을 통해 꽁꽁 언 몸을 따스하게 데우겠다는 핑계를 불러일으킬 만큼 생각나는 맛있는 음식이 참 많다. 해물과 고기가 듬뿍 든 전골과 얼큰한 감자탕은 물론이고, 겨울철 별미 과메기를 떠올리면 군침이 절로 돈다. 이 음식 모두, 소주를 부르는 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하지만 국물류 안주와 달리 과메기는 차갑게 먹는 게 매력인, 겨울 제철 생선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만 알고, 나만 먹고 싶지만… 과메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소개한다. 온 동네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을 과메기의 매력 그리고 색다
배우 이준기가 광고 모델로 나서 직접 부른 CM송의 중독성 넘치는 가사 때문일까. 석류가 여성에게 좋은 과일이자, 미용에도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껍질 까는 일은 꽤나 성가시지만, 이를 참으면서 먹을 만큼 맛있는 석류.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무언가에 홀린 듯 석류가 먹고 싶어지게 될 것이다.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시큼 달콤한 매력을 뽐내는 석류의 A to Z를 소개한다. 석류는 단단한 껍질 속에 붉은 핏빛의 열매를 숨기고 있는 과일이다. 다른 과일에 비해 보관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알맹이를 골라서
해장에 으뜸은 단연 라면이다. 술 마신 다음 날, 반드시 해야 하는 해장. 수 많은 라면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해장에 제격이라고 소문난 라면이 있다. 만들기 쉬울 뿐 아니라, 칼칼한 국물로 속이 뜨끈하게 풀리는 얼큰한 매력으로 술에서 덜 깬 자아를 흔들어 깨우는 라면! 국물의 시원함에 "크으으-!"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라면으로만 준비했으니, 과연 해장라면 최강자는 누구일지 함께 확인해보자. ※ 각각 기재된 라면의 가격은 에디터가 '구매한 가격'이므로 판매처별로 상이할 수 있음 숙취 해소제 컨디션과 속풀라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도수가 높은 만큼 강렬한 쓴맛이 느껴지는 위스키는 맥주, 소주에 비해 대중적이지 않다. 애주가라고 자부하는 에디터 역시 위스키의 강렬한 맛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스무 살에 처음 접한 소주 같은 느낌이랄까.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 또한 친근하지 않은 위스키. 그래서 동경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어른의 술 아닙니까! 으른의 술 위스키에 도전하고 싶다면, 도수가 낮은 위스키부터 만나보자. 거기에 위스키 꿀조합을 가져왔으니, 차근차근 위스키 진정한 맛에 빠져보자. 도수가 낮은 위스키를 찾다가 손에 넣은 '더블유 허니'. (다른 위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나 생각지도 못한 '꿀 조합'으로 우리의 구미를 당기는 음식들도 정말 많죠. 머글(마법 능력이 없는 보통 인간)의 거리에서 직접 뛰어 '먹을거리'를 고르고 골라 솔직한 리뷰를 전합니다.(편집자 주) 닭 한 마리가 시원한 육수에 풍덩 빠졌다. 국물을 휘저어보면 감자, 마늘, 만두, 대파, 떡볶이 떡 등이 닭고기 덩어리와 헤엄을 치고 있다. 각자 제자리에서 둥실둥실 떠 있는 것 같지만, 국물 한 숟가락을 떠 넣는 순간 이미 한 맛을 내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주문하고 바로 등장하는 커다란
재택근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에디터. 마치 15년간 군만두만 먹으며 갇혀있던, 영화 의 주인공처럼 문밖에서 놓인 배달 음식만을 가져오는 게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준비한 만두 리뷰! 네? 얘기가 왜 그렇게 되는 거죠? 하지만 평범한 만두만 먹으면 금발 물리게 된다. 그래서 조금 특별한 만두들을 모셔와 보았으니, 개성 넘치는 만두 3종 리뷰를 만나보자. 냉동된 만두는 프라이팬에 바로 올려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차갑고...! 하지만 프라이팬에 만두를 굽다가 물을 조금 넣고 뚜껑을 덮어주며 구우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과음한 다음 날, 부글부글 끓는 듯한 위장을 진정시키는 방법은 사람들의 성격만큼이나 가지각색이다. 대중적인 해장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라면을 먹는 것. 하지만 라면에도 상당히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대학교 MT나 동아리 모임 다음날 우르르 모여서 끓여 먹던 라면을 떠올리며, 서로 다른 라면파들의 입장을 정리해봤다.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 재미로 봐주는 것이 좋겠다. 과음하면서 매운 안주를 먹은 사람이 많이 찾는 라면이다. 매운맛이 위장에 남아있는 상태라, 과하게 자극적인 음식이 끌리지 않
다가온 연말에 아쉬움, 다가올 21년에 대한 설렘과 걱정 등 싱숭생숭한 마음에 잠을 설치기 일쑤다. 따듯한 이불 속에 몸을 웅크려보고 이리저리 자세를 다시 잡아보지만, 잠은 안 오고 오히려 말똥말똥해지기까지! 어서 편하게 자고 싶은데 벌써 시계가 새벽 3, 4시를 가리키고 있기도 하다. 잠은 푹 자지 못한 날 컨디션은 좋지 못한 게 당연지사. 속으로 '아 망했다.'를 외치지만, 그럴수록 잠은 더 달아난다. 이처럼 불면증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했다. 꿀 잠잘 준비되었나요? ▶ 추운 겨울 마음을 릴렉스- 시켜주는 따듯한 칵테일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