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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워킹맘 버전 짜-잔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봤습니다①

by드링킷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에어프라이어 사용하시는 분? 저요. 아니 일주일 내내 써요. 요즘 누가 프라이팬에 요리하냐고요. 계란후라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만...생선구이, 감자튀김, 돈가스, 만두, 치킨, 핫도그, 피자 등등 셀 수 없는 간식과 음식을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해요. 에어프라이어 쓰면 기름 한 방울 넣지 않아도, 기름에 튀긴 듯한 바삭함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집안에 음식 냄새도 덜 나니 얼마나 편하게요? 특히 기름을 넣지 않는다는 포인트 때문에 더 건강해진 느낌이 들죠. 에어프라이어로 매일 요리하는 이유!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늘 아쉬웠던 점이 있어요. 신발도 튀겨도 맛있다지만, 정말 튀김 요리밖에 안 된다는 점이었죠. 아이템 장착 후(?)이런 아쉬움을 딛고 진정한 먹짱으로 거듭난 에디터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풀무원은 두부, 건면이 맛있는 곳 아닌가요? 어렸을 때부터 심부름하면서 샀던 그 두부, 다이어트할 때 맛있게 먹어 더 건강만 해진(체중감량은 실패) 두부면 등등이요. 그래서 풀무원에서 에어프라이어가 출시됐다고 해서 좀 의아했어요. 게다가 ‘스팀쿡’이라는 이름 때문에 과연 튀김 요리가 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죠. 튀김 요리 말고 찐 달걀 등의 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제품 설명에도 물음표가 생겼죠. 그래서 만두, 돈가스, 꽈배기를 구매해 직접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봤어요.


‘스팀쿡’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상단에 물을 넣는 곳이 따로 있어 처음에 적잖게 당황했어요. 물을 넣는데, 튀겨질까?라는 지점이었죠. 결과는, 스크롤을 내리며 확인해 보세요!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식물성지구식단 표고야채 한식교자

'군만두와 찐만두 기능이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날까? 라는 궁금증에서 두 가지 기능을 다 활용해 보았어요. 결과는, 둘 다 맛있다! 만두는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맛있지만, 기분에 따라 어떤 음료에 따라 다른 스타일로 요리해 먹어도 좋을 듯해요.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물을 넣고 만두만 넣어주면 끝이에요. 정말 간단하죠? 가장 힘든 건 만두가 구워지는 시간 동안 기다리는 거예요.


찐만두로 먹어보니 정말 야들야들하고 촉촉한 만두를 즐길 수 있었어요. 김치만두 속 깍두기는 아삭 씹혔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웠어요. 한식교자 역시 유년 시절 엄마가 해주신 손만두처럼 따듯하고 포근한 맛이었어요. 같은 만두라도 군만두로 즐기니 전혀 다르더라고요. 겉바속촉의 결정체라고 할까요. 같은 만두인데도 이렇게 다르게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새로웠어요. 어린이 간식이나 밀가루 섭취만으로도 속이 거북한 분들에게 제격인 간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한줄평: 기름 안 들어간 만두를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니 역시 만두는 건강식이었다...

통등심 돈카츠

돈가스 섭취할 때 들리는 바삭한 소리! 맛보다 소리가 더 맛있게 느껴지잖아요. 특히 돈가스 좋아하는 분들은 집에서 만들기 쉽지 않아 대부분 많이 사먹더라고요. 하지만 시간 좀 지나면 눅눅해지고, 갓 튀긴 그 맛을 느끼기 어렵죠. 그래서 에어프라이어에서 돈가스를 해먹었는데, 또 아쉬운 점이 들더라고요. 겉이 바삭하면 속까지 바삭해 진다는 점!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겉바속촉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스팀쿡 효과 일까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 맛이 구현되더라고요. 반찬 하기 귀찮은 날, 나가는 것도 귀찮고 배달 음식은 기다리기 힘든 그런 날, 돈가스 구워서 한 상 차리면 몸도 든든, 마음도 든든해 지더라고요..


한줄평: 외식도 좋지만, 집에서 편하게 먹는 돈가스가 더 좋다(MBTI: INTP)

트위스트 모짜렐라 꽈배기

한국인의 간식 꽈배기! 야식으로, 간식으로 먹고 싶을 때 즐길 수 있어요. 기름 한 방울도 없이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포인트! 팥이 들어간 맛, 치즈가 들어간 맛 두 가지가 있어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약 10분간 구워주면, 갓구운 꽈배기를 맛볼 수 있는데, 냉동식품이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쫄깃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일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을 때도 역시 쭈-욱 늘어나는 치즈와 바삭한 찹쌀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었는데, 스팀쿡으로 조리를 하니 겉바속촉의 진가를 발휘하더라고요. 찹쌀 부분에서 '바삭' 소리가 맛있게 들려오며, 속은 부드러운 치즈의 향연으로 갓 매장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는) 만족을 집에서 즐겼어요.


한줄평: 집에서 돈가스, 만두, 꽈배기를 기름 없이 먹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