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피맥에 비해 햄맥(햄버거+맥주)의 조합은 은근 유명하지 않다. 햄맥이야 말로 요즘 스타일인데 말이야! 여러 명이서 나눠먹어야 하는 피자나 치킨과 달리 햄버거는 1인 1개로 먹을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혼맥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말씀. 오늘은 햄맥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햄버거 맛집 3곳을 소개한다. 에디터가 특별히 더 맛있는 '수제버거'로만 라인업을 정했으니, 오늘 밤은 햄맥으로 미국 느낌을 제대로 즐겨보자!

다운타우너

사진, 다운타우너 공식 인스타그램

tvN '수요미식회'에서 꼽은 4대 수제버거집 중 하나인 이곳은 수제버거집에서 보기 드문 '생맥주'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아보카도 버거'와 단짠단짠의 끝판왕 '갈릭버터 프라이즈'. 아보카도 버거는 기름지지 않은 고기와 부드러운 아보카도로 인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신선한 로메인, 토마토, 양파와 소스까지 모든 게 조화로운 밸런스를 자랑한다. 일단 먹어보면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햄맥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맥주 종류가 많은 것도 이 집의 장점!

아이엠어버거

사진, 아이엠어버거 공식 인스타그램

이곳은 위에서 소개한 다운타우너와 마찬가지로 Tvn '수요미식회'에서 꼽은 4대 수제버거집 중 하나이다. 매일 아침 직접 반죽하여 구워내는 다양한 종류의 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곳만의 특이점!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 먹물 블랙 번은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베스트메뉴는 '어니언 쉬림프 버거'. 불맛이 제대로 나는 토실토실한 새우를 베이스로 토마토 등 각종 야채에 양파튀김까지 들어가 있는 혜자 구성! 맥주 종류는 4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코리아 크래프트의 수제 밀맥주 ‘허그미’와 함께 곁들여보자!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사진, 인스타그램 @gamseongbubu

뉴욕 스타일 햄버거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곳은 매일 두툼한 패티를 직접 만들어서 햄버거계의 하이 퀄리티를 자랑한다. 베스트 메뉴는 비주얼 끝판왕 '치즈 스커트'. 그냥 먹어도 맛있는 치즈를 튀겨서 마치 치마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을 한 이 햄버거는 맛도 맛이지만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 시켜준다. 맥주로는 진저에일, 루트비어까지 준비되어 있는 센스가! 매장 내부는 힙한 미국 스타일 인테리어로 중무장하였고, 심지어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햄맥'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

Editor 반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