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포차였네' 포차 안주 레시피

[푸드]by 드링킷

동네마다 포장마차 장소를 꿰고 있는 포차 마니아들이 나날로 늘어가고 있다. 사실 포차는 꽤나 이전부터 유행했던 술 문화인데 최근 젊은 층에게도 전파되면서 SNS나 방송 곳곳에서 출연하고 있는 추세! 그. 런. 데 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도통 나갈 수가 있어야지. 상쾌한 저녁 바람맞으며 술을 즐기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그렇다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건 어때?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법도 쉬운 메뉴들, 지금 바로 만나보자!

포차 단골 안주, 김치우동

술안주로 국물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 김치 우동이 단연 국물 요리 중 탑이라 할 수 있겠다. 얼큰한 김치 국물에 오통통한 면으로 배를 채워주니 안 시킬 수 없지! 김치 우동, 어떻게 만들까?


재료

우동 세트(면과 육수가 들어있는), 진간장, 파, 고춧가루, 육수 팩, 김치


레시피

1. 넣는 면 양에 맞게 물을 채워 끓인 뒤 육수 팩을 넣고 4-5분 정도 우려낸다. 육수 팩은 아무거나 상관없으나 해산물이 포함되어 있으면 더 깊은 맛이 남!

2.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오면 육수 팩을 건져낸 뒤 김치를 넣어준다. 취향에 맞게 넣으면 되겠지만 김치는 줄기보단 이파리 부분이 좋으며 보통 2인 기준 반포기 정도가 적당하다. 김치를 넣은 뒤 간장으로 간 맞춰주기! (TIP. 김치 맛은 다 다르다. 시중 김치를 사용할 경우 단 맛이 나는 김치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얼큰한 맛을 내지 못하기 때문.)

3. 김치를 넣고 팔팔 끓여준 다음 대기 중인 면을 투하! 면이 잘 풀어지도록 부드럽게 저어주자.

4. 면이 익은 뒤 후추와 고춧가루를 뿌리고 파를 얹으면 끝~ 더욱 얼큰한 맛을 내고 싶다면 청양고추 넣는 것을 추천!


한 입 먹는 순간 소주를 안 찾을 수 없는 맛이다. 소주와의 조합이 최고였던 안주, 해장하려고 먹었다가 다시 술을 먹게 되는 그야말로 술을 부르는 요리다.

간단한데 JMT! 순대볶음

국물은 김치 우동 하나 두고, 기본 안주로 순대볶음 어때? 통통한 순대를 칼칼한 고추장과 고소한 참기름으로 덮어주면 간단하지만 세상 맛있는 포차 안주가 된다. 순대를 집에서 어느 세월에.. 하는 걱정은 이르다. 간단하지만 존맛탱의 진수를 보여주는 순대볶음, 집에서 어떻게 만들까?


재료

냉동 순대, 참기름, 간장, 깨, 후추, 고추장, 다진마늘, 깻잎, 파, 고춧가루


레시피

1. 냉동 순대를 전자레인지에 4분간 돌려 해동시켜 준다.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조리를 해야 양념이 잘 스며든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반 큰 술 넣어 잠시 볶은 뒤 순대를 추가로 볶아준다.

3. 순대에 약간의 윤기가 보이면 고추장 한 큰 술을 넣고 계속해서 볶아준다. 양념이 잘 베이도록 뭉치는 곳 없이 골고루 섞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4. 고추장이 잘 볶아졌다면 썰어 놓은 깻잎과 한 입 크기로 자른 양파를 투하시켜 준다. 깻잎을 넣어주면 순대볶음 맛의 깊이가 달라지니 넣는 것을 추천! 깻잎의 숨이 죽을 때까지 골고루 볶아준다.

5. 채소가 잘 익었다면 후추 약간과 고춧가루 반 큰 술을 솔솔 뿌려 약불에서 한 번 더 버무려 준다. 매콤한 냄새가 올라올 때쯤 참기름 한 큰 술을 마지막으로 두르면 완성.


안 먹을 사람은 젓가락을 애초에 들지 않는 것이 좋겠다.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맛에 끝도 없이 먹게 됨.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소주 한 병과 접시가 비워져 있을걸?


정말 다 먹고 계산할 뻔 했잖아!


Editor 이유진

2020.04.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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