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석류 활용 백서

[푸드]by 드링킷

배우 이준기가 광고 모델로 나서 직접 부른 CM송의 중독성 넘치는 가사 때문일까. 석류가 여성에게 좋은 과일이자, 미용에도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껍질 까는 일은 꽤나 성가시지만, 이를 참으면서 먹을 만큼 맛있는 석류.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무언가에 홀린 듯 석류가 먹고 싶어지게 될 것이다.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시큼 달콤한 매력을 뽐내는 석류의 A to Z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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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유튜브 'LOTTE CHILSUNG' /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건강에 좋은 석류, 이렇게 골라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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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는 단단한 껍질 속에 붉은 핏빛의 열매를 숨기고 있는 과일이다. 다른 과일에 비해 보관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알맹이를 골라서 먹기에는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석류를 고를 때에는 적당한 무게감에, 껍질은 붉은 빛깔을 띄는 게 좋다.


맛 좋은 석류는 효자 과일이기도 하다. 폴리페놀과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을 함유한 덕에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100g에 70kcal도 채 되지 않는 저칼로리 과일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칼로리 걱정 없이 섭취하기 좋은 과일이다.


또한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한데, 건강한 20·30 세대보다는 갱년기 여성이 섭취하면 아주 좋다. 에스트로겐의 과다한 증가는 생리불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과유불급을 마음속에 새겨두자.

석류 활용 백서 - 잼과 담금주 만들기

[ 막간 꿀팁 ]

석류를 3~4조각으로 자른 다음, 딱딱한 겉껍질 부분을 숟가락으로 세게 툭툭 쳐주면 알맹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단, 알맹이가 자유분방하게 날아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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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10h_u08

▷ 석류 잼

석류 잼의 경우, 알맹이를 잘 골라내어 즙만 짜낸 다음 센 불에서 끓이다가 점점 불을 낮춰가며 설탕을 넣어서 끓여주면 된다. 레몬즙을 조금 넣어주면 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불을 끄고 나면 점차 점성이 생겨 굳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일 필요는 없다. 석류 잼은 요거트에 올려 먹어도 좋고, 식빵 러스크와 함께 먹어도 좋다.


▷ 석류 담금주

석류 담금주는 잘 골라낸 알맹이와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담금주용 소주를 병의 8부 정도까지 채워준다. 이후 3달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에 마시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3달까지나 기다릴 수 없다면, 준비한 석류의 1/2정도 양은 으깨어 즙을 내서 담금주를 만들면 1-2달 숙성 후에 마셔도 맛이 좋다. 단맛 술을 싫어한다면 설탕은 석류의 1/3 양만 넣어도 된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과일 담금주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석류 담금주를 만들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썩 즐겁지 않을까? 길어지는 집콕 기간 동안 좋아하는 과일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먹어보자.

2021.01.1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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