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보면 몰입감 500% 재난 드라마 4

[컬처]by 드링킷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에, 거리 두기 단계도 격상되고 우리의 집콕 생활도 무기한 연장됐다. 집 안에서 유일한 일탈은 술을 홀짝이는 것인데, 우리의 홈술 단짝은 뭐다? 넷플릭스다! 특히 코로나 여파와 함께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것은 전염병 등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다. 하지만 본 것도 많고, 어떤 작품이 재밌는지 몰라 영화 고르기만 ing(...) 넷플릭스 증후군으로 인해 영화를 틀어보지도 못하고 취해버리기도 한다.


그런 당신을 위해 시리즈 드라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처럼 짧게 굵게 끝나는 게 아니라,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재미가 있다. 고민은 넣어둬. 그중에서 코로나 시국에 보면 공감 500% 가능한 재난 드라마를 모아 추천하니, 에디터와 함께 살벌한 디스토피아로 떠나 보자.

어둠 속으로 (Into th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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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어둠 속으로' 스틸컷

벨기에에서 제작된 드라마다. 어느 날, 햇빛에 노출된 사람은 사망하게 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게 된 한 남자는 비행기를 납치하지만,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안에 휩싸인다. 하지만 이상 징후의 정체를 조금씩 깨닫게 되는 승객들! 결국 태양을 피해, 태양이 모습을 감춘 밤 시간 대의 지역으로 비행을 시작한다. 살아남기 위해 서쪽으로 향하지만, 연료도 떨어지고 식량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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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어둠 속으로' 스틸컷

생사를 오가는 절망적인 국면을 마주한 사람들은 점차 숨겨왔던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재난을 피하기 위한 목적 아래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 급기야 서열 싸움까지 치달으며 작품은 인간의 심리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게 한다. 특히 자극적인 장면이 없이도, 하이재킹(Hijacking·운항 중인 항공기를 불법으로 납치하는 행위)이라는 소재, 그리고 심리전 만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이 작품의 매력이다. 과연 어떤 사람이 살아남을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숨죽이게 되는 긴장감에 자신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게 될 것이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술도 꼴깍!

레인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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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레인' 스틸컷

의 재난 소재가 햇빛이었다면, 은 비다. 어느 순간부터 내리는 비를 맞으면 고통 속에 시달리다가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비를 맞는 것뿐만 아니라, 비를 맞은 사람과 접촉하는 것도 안 된다. 그 자체로 전염이 되기 때문이다. 작품의 시작은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과 동생이 부모님과 지하 벙커로 향하게 되는 장면이다.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없지만, 동생을 지키려는 일념으로, 부모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주인공. 빗속에 숨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세상을 휩쓸고 난 6년 뒤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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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레인' 스틸컷

하지만 벙커 속 많은 식량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자, 남매는 그곳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다 우연히 생존자 무리에 합류하게 되면서 다시 이야기가 시작된다. 6년 동안 벙커 속에서 지내며 바깥 상황은 몰랐던 남매는 과연 살아남아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비를 맞으면 왜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것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 속에서 작품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언더 더 돔 (Under the D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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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언더 더 돔' 스틸컷

이 드라마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다루고 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미지의 현상을 그린다. 새로운 재난 상황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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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드라마 '언더 더 돔' 스틸컷

어느 날, 불가사이한 투명한 돔이 마을 전체를 감싸 버리고, 마을 사람들은 고립돼 버린다. 사람은 물론, 소리도 통과할 수 없으며 심지어, 폭탄도 파괴하지 못한다. 바이러스나 자연재해가 아닌, 정체불명의 현상을 통해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은 색다른 공포로 다가온다. 처음 돔이 내려올 때 방목되어있는 소가 절단되는 장면은 아직도 충격 그 자체. 특히, 궁지에 몰려 두려움에 떠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재난 영화의 가장 무서운 부분을 드러냈다. 판타지적 요소가 많고,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는 설정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면서 관람하면 더 좋을 것. 시즌3까지 있으니 이번 주는 고민 없이 정주행 Go!

버드 박스 (Bird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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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영화 '버드박스' 스틸컷

는 드라마가 아닌 영화다. 꼭 추천하고 싶어, 에디터의 사심으로 넣어보았다. 이 작품은 눈을 뜨고 ‘무언가’를 보면 인간성을 잃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괴현상이 일어난다. 점점 다가오는 인류의 종말 앞에,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눈을 가리고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 사진 주의(얼굴 클로즈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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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 스틸컷

아무것도 볼 수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극한의 두려움으로, 작품은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영화 보다 스릴감이 더 두드러지며, 재난 영화이지만, 호러 영화 같기도 하다. 특히 이런 상황에 두 아이까지 지켜야 하는 주인공. 산드라 블록의 처절한 연기는 작품에 몰입을 더한다. 혼자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일시정지 5번 했다는 후문. 잠시만요, 술 좀 들이켜고 볼게요.


꿈도 희망도 없지만, 술은 있으니까!
2021.01.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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