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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실한 새우버거를 찾아서...☆

새우버거, 어떤 브랜드가 가장 맛있을까?

by드링킷

육류와 해산물 중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 에디터는, 버거를 먹을 때에도 해산물 패티가 들어 있는 것을 고른다. 고기 패티가 두 장 들어 있는 버거나 치즈를 통째로 튀겨 넣은 버거 등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메뉴들 사이 에디터의 원 픽은, 언제나 변함없이 새우버거다.


물론 묵직한 쇠고기 패티나 치킨 패티도 좋지만, 새우 패티는 그 둘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바삭한 패티 속 새우 살의 식감이 바로 그것이다. 고기 패티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새우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한 식감은, 쇠고기나 닭고기가 들어간 버거가 판매 메뉴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할 때에도 새우 패티 ‘코어 팬’들이 꿋꿋이 새우버거를 주문해 먹는 이유다.


현재 한국에 입점 되어 있는 거의 모든 프랜차이즈 버거 브랜드에서는 새우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같은 새우버거이지만 각 브랜드마다 가격도, 맛도 천차만별이다. 뚝심 있는 새우버거 덕후인 에디터가, 여러 브랜드 중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의 새우버거를 맛보고 점수를 매겨 봤다. 과연 어떤 브랜드의 버거가 1위를 차지했을까?

맥도날드 슈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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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슈슈버거' / 단품 4,500원

맥도날드의 ‘슈슈버거’는 ‘슈프림 쉬림프(Supreme Shrimp)’의 앞 글자를 딴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새우버거다. 말랑한 버거 번 사이에 새우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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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보기에 앞서, 사이즈부터 재 봤다. 번의 가로 길이는 9.5센티미터. 버거를 받은 후 바로 포장을 열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번과 속재료가 살짝 눅눅해져 있었다. 비주얼 역시, 먹기 쉽도록 모양이 잡혀 있다기보다는 약간 자유분방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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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슈슈버거의 패티에서는 새우를 갈아 만든 패티보다 탱글한 식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날 에디터가 맛봤던 슈슈버거의 패티는 바삭하기보다는 눅눅했고, 약간 미끈한 느낌이 들었다. 통새우의 식감은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으나, 패티가 바삭하지 않아 아쉬웠다.


슈슈버거에는 어니언 소스가 가득 뿌려져 있다. 매콤달콤한 소스라고는 하지만 직접 맛을 보니 매운 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더 많이 느껴졌다. 새우 패티와의 조합은 10점 만점에 5점 정도로, 전반적으로 느끼하고 기름진 맛이 두드러졌다. 속재료로 들어 있는 토마토가 아니었다면 끝까지 먹기 어려웠을 것 같은 맛. 새우 패티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소스에 대한 아쉬움이 짙게 남는 버거다.

롯데리아 새우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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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새우버거' / 단품 3,900원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는 1979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무려 40년 넘게 판매되고 있는 장수 메뉴이자 롯데리아의 인기 메뉴다. 구성은 버거 번과 패티, 양상추와 마요네즈 소스로 아주 단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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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9.5센티미터로 맥도날드 슈슈버거와 비슷했다. 하지만 번과 패티가 슈슈버거보다 훨씬 단단했고, 양상추가 넉넉하게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번과 패티가 눅눅하지 않아 축 처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모양이 잘 잡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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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새우버거의 패티에는 명태 연육과 새우가 들어있다. 각 재료들을 다진 뒤 튀겨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통새우가 씹히지는 않는다. 바삭한 표면은 생선가스를 닮았고, 안쪽은 부드럽고 쫀득해 어묵과 비슷하며, 맛은 신기하게도 롯데리아의 오징어링과 매우 유사하다. 식감 자체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탱글탱글한 새우 특유의 식감을 기대하고 먹는다면 아쉬울 수 있는 패티다.


버거를 크게 한 입 베어 물자마자 느껴진 건, 주로 생선가스에 곁들이는 타르타르 소스의 맛. 명태 연육과 새우를 갈아 튀긴 패티가 촉촉한 생선가스 같은 느낌이어서 그런지, 타르타르 소스가 매우 잘 어우러졌다. 도톰하고 부드러운 생선가스에 타르타르 소스를 바르고 양상추를 조금 얹어 빵과 함께 먹는, 상당히 친숙한 맛이다.

버거킹 엄마상어 새우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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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엄마상어 새우버거' / 단품 4,900원

핑크퐁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시된 버거킹의 상어가족 새우버거 시리즈. 새우 패티가 들어있는 아기상어 새우버거, 할라피뇨로 매운 맛이 추가된 엄마상어 새우버거, 쇠고기 패티와 새우 패티가 함께 들어간 아빠상어 새우버거 중, 에디터는 엄마상어 새우버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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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의 가로 길이는 9센티미터 정도로, 세 버거 가운데 가장 작았다. 참깨 번이 아닌 맨질맨질 반들반들한 에그 번을 사용한 것 역시 버거킹 새우버거의 특징. 번은 부드럽고 폭신한 질감이지만, 흐물거리지 않고 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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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의 새우 패티에서는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보다 통실한 새우살의 식감이 훨씬 더 많이 느껴진다. 패티 중간중간에 큰 크기로 콕콕 박혀 있는 통새우살이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새우 패티 특유의 맛과 향을 낸다. 버거킹의 통새우 와퍼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한 존재감을 뽐내는 새우 패티가 인상적이었다.


엄마상어 새우버거는 맥도날드와 롯데리아의 새우버거에 비해 조금 매운 편이다. 하지만 매운 맛이 지나치지는 않다.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다고는 하나 과하게 맵지는 않아서, 매운 것에 약한 에디터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소스는 토마토 소스에 칠리 소스가 더해진 듯한 느낌인데, 통새우 와퍼의 소스와 비슷하다. 자칫 느끼하게 다가올 수 있는 새우 패티의 맛을 매콤한 칠리 소스로 잡아 주고, 약간의 마요네즈로 부드러움을 첨가한 점이 매력적이었다.

과연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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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맥도날드 슈슈버거 에디터 점수 3점

- 한줄평 : 새우 패티와 소스 모두 많이 아쉬웠던 버거. 토마토가 꼭 들어 있어야 하는 버거가 아닐까 싶다.


(2위) 롯데리아 새우버거 에디터 점수 3.5점

- 한줄평 : 탱글한 새우의 식감은 없지만, 타르타르 소스와 패티의 익숙한 조화가 느껴지는 버거.


(1위) 버거킹 엄마상어 새우버거 에디터 점수 4.5점

- 한줄평 : 통통한 새우와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지는 버거. 크기가 작아 약간 아쉽다.


맛있는 새우버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사진=김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