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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비누
열심히 쓰면 잘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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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숨죽이고 있는
윌리를 찾아서
한 푼 짜리 인생, 윌리 로먼의 하루 “아무것도 생각하지마.” “그럼 뭘 기억해야 하지?” 삶의 끝에는 죽음이 있다. 죽음은 삶의 대척점이 아니라 삶이 반드시 마주해야
환도열차가 멈춘 순간에도
우리는 흔들리고 있다
1953년 증기기관차의 타임슬립 미스터리 열차에 실린 유일한 생존자의 메시지 문서 작업을 하다 보면 실수로 엑스 버튼을 누를 때가 있다. 아차 싶은 순간보다도 빠르게
공연을 보려면
꼭 무대 앞으로 가야할까?
“우리가 어디서 만난 적이 있소?” 명성황후는 아련한 목소리로 호위무사에게 물었다. 호위무사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머뭇거리는 그의 뒷모습은 무언가를 감추는 듯 하다. 이마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면 늘 그렇듯 올해의 운세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재미로 한 번 들여다봤다가도 별 것 아닌 한 문장에 마음이 들렸다 내렸다 한다. 하지만 본인의 미래
현실을 먹어치우는 상상,
연극 '맨 끝줄 소년'
무대엔 4개의 책상이 놓여져 있다. 책상을 오가는 배우의 움직임에 따라 장면이 연출되고 이야기가 흘러간다. 장면과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역할은 바로 스탠드다. 스탠드가 켜지는
예술이 되고 싶었던 커피, 완벽한 한 잔이 되기까지
서필훈 대표는 올해로 11년 째 커피를 하고 있다. 정말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었고 지난 10년 동안 커피에만 빠져 지냈다. 아무리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도 10년의 시간 정도면 질릴
팥잼 같은 '지새우고' 이야기
달이 맨 처음 뜨기 시작할 때부터 준비했던 여행길을 매번 달이 차오를 때마다 포기했던 그 다짐을 달이 차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워어어어어어 워어어어어어
핫한 셀러 'PPURI' 이야기
시간에 맞춰 도착한 마르쉐@혜화는 이미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어리둥절 하면서도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들어왔다. 염탐을 하던 우리에게 옆에 있던 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