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모바일 친화적' 개편

[테크]by 장우진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지 10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일상 생활에 있어서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분기마다 성능 좋은 스마트폰이 시장에 선보이고, 화면의 크기도 초창기 스마트폰보다 커진 제품들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궤를 같이 하여 데이터 전송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폰으로도 PC 랜선만큼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고, 데이터 사용 용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커진 스마트폰의 보급과 사용 시간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PC의 입지를 줄어들게 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모바일 광고'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왔습니다. 사람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 증가와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은 여러 인터넷 기업들이 '모바일'에 대한 투자를 늘리게끔했고, 최근 구글은 '구글 검색 결과'를 '모바일 친화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전 세계 수 많은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게시자들이 자신의 웹사이트나 블로그가 '모바일 친화적'인지 확인을 한 후, 만약 모바일 친화적이지 않다면 모바일 친화적으로 개편을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모바일 광고 전성 시대'가 막 시작되려 하는 시기입니다.

구글 검색, '모바일 친화적' 개편

구글은 최근 4월 21일부터는 '구글 검색 결과'에 모바일 친화성이 대거 반영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PC/데스크탑의 검색 보다는 '모바일 검색 중심'의 검색 도구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구글의 변화는 점점 커져가는 '모바일 광고 시장'과 많은 연관이 있어 보인다.

구글 검색의 모바일 친화적 개편, '애드센스 게시자' 사이트/블로그 개편해야 하나?

구글 검색, '모바일 친화적' 개편

구글과 페이스북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이다. 이 두 기업의 수익에 있어서 '모바일 부문' 수익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source. www.statista.com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가히 독보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만은 '네이버(NAVER)'와 '다음카카오(DaumKakao)'의 그림자에 가려 다소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구글 검색의 '모바일 친화적' 변화는 우리나라의 웹사이트, 블로거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구글이 지향하는 '모바일 중심'의 검색 시장 개편이 궁극적으로는 다음카카오와 네이버가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여러 인터넷 기업에게 있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은 결코 소홀히 대응할 문제가 아닌 것이고, 구글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애드센스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 위해서는 '효과적인 광고'를 통해 광고 단가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하는데, 이는 구글 혼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애드센스 게시자'들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이트/블로그를 구축하여 효과적인 광고를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글 검색, '모바일 친화적' 개편

구글은 '애드센스 게시자'들에게 자신의 '사이트/블로그'가 모바일 친화적인지 확인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친화적'이 아니라면 '최적화'를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http://support.google.com/adsense

구글 검색, '모바일 친화적' 개편

'휴대기기 친화성 테스트(모바일 최적화 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사이트/블로그가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적화가 되어 있다면 '초록색'의 '휴대기기 친화적'이라는 메시지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면 '붉은색'의 '친화적이지 않음'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아래쪽에는 '친화적이지 않은' 이유가 나열된다.

휴대기기 친화성 테스트 사이트
https://www.google.com/webmasters/tools/mobile-friendly/

구글 애드센스 프로그램은 애드센스 게시자의 수익이 가장 높을 때, 구글이 벌어들이는 수익도 가장 높기 때문에 애드센스 측에서는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홍보, 공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구글은 최근 '모바일 친화성 테스트'페이지를 마련하여 자신이 운영중인 블로그나 웹사이트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지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고,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다면 '최적화 시킬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구글의 '모바일 최적화'로의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고 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반응형 애드센스 광고' 서비스를 오래전부터 해 왔던 것인데, '반응형 애드센스'는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며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추어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여 '광고 수익 최적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고있는 '반응형 웹사이트'또한 PC 환경과 모바일 환경의 호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대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구글 검색, '모바일 친화적' 개편

시간이 지날 수록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온라인 광고가 모바일 보다는 비중이 크지만, 향후 몇 년 이내에 역전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source. www.atsmobile.com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대로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검색이 활성화로 광고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광고 단가는 'PC/데스크탑' 광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연유로, PC에 최적화 되어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는 수 많은 '애드센스 게시자'들에게 있어서 이번 '모바일 친화적 검색 개편'은 그리 달갑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친화적 개편은 '모바일 중심'으로의 본격적인 변화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PC 광고 단가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를 비롯한 여타의 블로그 서비스 제공자들은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애드센스를 바탕으로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는 사용자들은 자신의 상황과 인터넷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인터넷 검색 시장과 모바일 광고 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5.09.1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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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카카오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2014-2015 줌닷컴 타임트리 책임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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