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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무더위를 맞이하기 전인 6월, 더위와 따사로움의 경계를 왔다갔다하며 많은 여행객들을 여행에 나서게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지에서는 각자 자신들의 지역을 홍보하며 숨은 매력을 알리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의 지역이 바로 충남 보령시입니다.
보령시에는 숨은 보물 같은 관광지가 많은데 특히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평생 기억에 남는 일명 ‘인생샷’으로 남습니다. 지금부터 보령에서 사진 찍기 최적의 장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소역
천안역을 기점으로 서해안을 달리는 장항선의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청소역’은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하루 8차례 정차하며, 평균 1일에는 2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매우 작은 역입니다.
![]() 출처: 충남 보령 |
청소역사는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적 및 철도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2006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촬영지였던 역 앞 동네는 왕복 2차선 도로 옆에 낡은 단층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과거의 모습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역 옆 작은 공원에서는 사진을 찍는다면 마치 시간여행이라도 하는 것처럼 좋은 추억여행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상화원
죽도 상화원은 천혜의 섬인 죽도의 자연미를 온전히 살려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조성된 섬 전체를 아우르는 곳입니다.
![]() 출처: 상화원 홈페이지 |
상화원의 여러 공간들은 물과 나무, 그리고 바람이 하나가 되어 조화롭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이전하고 복원한 한옥마을,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빌라 단지, 섬 전체를 빙 둘러 가며 연결된 회랑과 석양 정원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합니다.
이 모든 공간은 우리 전통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며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한옥, 바다, 그리고 산까지 모두 함께 존재하는 죽도 상화원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진 명소 중 하나입니다.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에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였으며, 국가의 세금인 조세미를 운반하는 조운선을 보호하고 외부의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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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수영성의 백미는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영보정입니다. 정약용은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언급할 정도로 이곳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충청수영성은 드라마와 TV 예능프로그램 등 모든 분야에서 인기 있는 촬영지로 자리 잡아,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어디서든 최고의 장면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