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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국내 케이블카 풍경 중에 제일 아름다워"... 청정자연이 아름다운 충북 제천시 여행

by여행탐구

충청북도여행

충청북도 제천시는 수많은 매력적인 관광지를 갖추고 있는 도시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유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주말 나들이로 충북 제천을 추천드리며, 어떤 곳에 방문하면 좋을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의림지

의림지는 제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 명소 중 하나로, 그야말로 수려한 자연 풍경의 보석입니다. 이 장소는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배경으로 사용되어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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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 곳은 인공저수지이며 그 역사가 삼한시대부터 내려져 왔다고 알려졌으며,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발전된 의림지는 제천 주민들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1807년에 지어진 ‘영호정’과 1948년에 세워진 ‘경호루’ 등 역사적인 건물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백 년 동안 자라 온 소나무와 수양버들이 이 곳의 풍경을 더욱 깊이있게 만들어줍니다. 아름다운 호수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목책 길, 인공 분수, 그리고 인공 폭포는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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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평화롭게 흐르는 호수를 따라 산책하다 보면, 30미터 높이의 ‘용추폭포’의 청량한 물소리가 방문객들을 반기기도 합니다. 이 폭포는 특히 ‘용추폭포 유리전망대’에서 관람하면 그 풍경을 제대로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이 되면 분수와 폭포에 불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청풍문화재단지

청풍은 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풍부한 문화재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후산리, 황석리, 지곡리에 위치한 마을과 그곳에 소재한 문화재가 물에 잠길 위험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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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에 대응해 충북도청은 1983년부터 3년간 해당 지역의 문화재를 현 위치로 이전하고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청풍문화재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제천에서 가장 가볼 만한 곳인 청풍문화재단지에는 향교, 관아, 민가 등 총 43점의 문화재가 이전되었습니다. 특히 민가 4채 내부에는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 이를 통해 과거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고려 시대에 건축된 청풍 한벽루는 관아의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고, 청풍 석조여래입상 등 국보 2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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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인 금남루, 응청각, 청풍향교 등의 건축물들이 위치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반케이블카는 그 명성에 걸맞게 ‘2021~2022 한국관광 100선’과 ‘2020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주요 관광 명소로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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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합니다. 물태리역에서 비봉산 정상역까지는 단 9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의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산, 호수, 논, 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비봉산 역에 도착하면, 월악산, 주흘산, 소백산, 북산, 작성산, 금수산 등 주변 산들과 어우러진 청풍호의 풍경은 극찬을 자아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한, 이 곳은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여러 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매력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환상 미술관’에서 착시 효과를 이용한 이색적인 사진을 찍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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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옥순봉 출렁다리

제천의 옥순봉 출렁다리는 뛰어난 인기를 자랑하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1년 개통했으며 1년 만에 이미 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한 것은 그 증거입니다.


이 곳의 출렁다리는 길이 222m, 폭 1.5m로 청풍호와 옥순봉을 잇는 길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리를 건너며 아름다운 청풍호와 웅장한 옥순봉의 경치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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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렁다리를 건너며 아래로 펼쳐지는 청풍호의 풍경과 출렁이는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은 제천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다리 위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주며, 408m의 탐방로를 따라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박지훈 info@flybe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