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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태국 여행가면 감옥 갈수도 있다는 여배우의 근황

by여행탐구

잡히면 징역 5년 이하 처벌 받을 수도 있다는데...

제작진 잘못인데 여배우가 무슨 죄...

최근 태국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양보호법을 위반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해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우리나라 여배우에 대한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배우 '이열음'이다. 그녀는 지난 2019년에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잠수를 통해 고둥 한 마리와 대왕조개 세 마리를 잡는 장면이 포착됐다.

출처: 이열음 SNS

출처: 이열음 SNS

그녀는 "성공해서 이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활동이 태국 국립공원 내부의 안다만해 주변에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큰 논란이 됐다. 또한 예고편에서 이열음과 다른 출연진들이 대왕조개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국에서는 점점 더 악화되는 생태계를 위해 엄격히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데,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무단 채취시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실을 안 태국 국립공원 측은 이 사건에 대해 태국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법적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이 논란에 대한 대응으로 "태국 대왕조개 채취에 관련된 현지 법률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출처: 이열음 SNS

그리고 "앞으로 더욱 주의 깊게 제작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대왕조개 채취와 요리 장면이 담긴 동영상 클립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었다. 그러나 단단히 뿔이 난 태국 국립공원 측은 법적 처벌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이열음을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였다. 그녀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위험에 처해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이 사건은 범죄 행위로, 고발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열음이 태국에 없어도 경찰이 그녀를 찾아내도록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사건에 대해 이열음이 태국에 인도될 가능성은 없지만, 앞으로 태국 방문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연히 이열음 보단 제작진을 비난하며, "제작과정에서 잘 알아보지 않고 뭐하는 거냐" "저거 다 대본이었을 텐데 제작진 때문에 이열음만 태국에 미운털 박혔네" "나라망신이네" "이열음만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 이열음 SNS

출처: 이열음 SNS

한편, 이열음은 드라마 '머니게임' '낙원'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자신의 SNS에 외국 해변에서 화이트 비키니와 베트남의 전통 모자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해 여전한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