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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한국 산을 너무 사랑합니다"... 미국인 교수가 추천하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하는 명산 9곳

by여행탐구

전체 면적의 거의 70%를 차지하는 산

산들은 저마다 다양한 유래를 가지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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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산과 관련된 역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는  산이 전체 면적의 거의 70%를 차지하는 한정된 지형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수천 개에 이르는 산들은 저마다 다양한 유래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우리나라의 산을 20여 년 동안 혼자 연구한 학자가 있다. 바로 데이비드 메이슨 교수다.


그는 전국을 돌며 한국의 산의 역사를 연구했고, 누구보다도 우리나라의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가 말하길 "한국의 수많은 산들은 그저 아름다움만을 지닌 것이 아닙니다. 이들 산들은 문화와 예술이 깊이 묻어 있는 신성한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산을 탐험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는 봄과 가을 사이입니다. 그때의 산은 선명한 색감으로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전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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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산 9곳을 선정했는데, 어떤 곳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북한산

북한산은 서울 도심 바로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눈에 띄는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산은 '서울의 수호신'으로 불리며, 그 독특한 산세와 자연 경관으로 인해 서울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등산 명소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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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은 '폭포의 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가파르고 험준한 산세가 특징인 곳입니다. 하이킹을 즐기거나 사찰을 방문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뚜렷한 색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서울의 기차역과 고속버스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경주의 산

경주는 신라 왕국의 고대 수도로 유명합니다. 이 도시에는 남산, 토함산, 낙산, 선도산, 금강산 등 한국에서 가장 신성한 산들이 존재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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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에는 약 12개의 큰 사찰과 전통 민속 유적지들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지리산의 경사면에서 잠깐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현자로 변화한다고 말합니다. 지리산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를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등산 명소로 생각합니다.

한라산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은 제주도의 중심에 있습니다. 분화구로 형성된 섬에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인 백록담 호수와 숲이 우거진 아래쪽 경사면에는 14개의 사찰과 사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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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속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산은 600년 된 소나무 정이품송이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464년 이 나무는 세조 임금이 그 아래 의자를 타고 지나갈 수 있도록 처진 가지를 들어 올렸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왕은 그 모습에 감동하여 이 나무에 정승의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계룡산

계룡산은 주능선이 용의 몸통처럼 감싸고 있는 독특한 형상에 20개의 뾰족한 봉우리가 멀리서 보면 마치 수탉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그대로 '수탉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이 지역에는 세 개의 오래된 불교 사원과 많은 사찰이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이산

이 산맥의 이름은 "말 귀 산"이라는 뜻으로, 두 봉우리 사이의 기슭에는 80개의 석조 구조물이 있는 유명한 사찰 탑사와 인수사가 있습니다. 마이산의 기이한 현상은 거꾸로 된 눈송이, 즉 겨울에 물을 그릇에 담아 밖에 두면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얼음 기둥입니다.

모악산

모악산은 불교, 도교, 샤머니즘 등 한국의 대부분의 정신문화에서 널리 알려진 산입니다. 국내 최대 사찰 중 하나인 검산사를 비롯해 많은 불교 사찰이 있으며 모악산 도립공원도 또 다른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