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있어야 더 행복? 커서 독립해야

[라이프]by 파이낸셜뉴스

독립해 나가야 부모는 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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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결혼해서 자녀를 두는 것이 자녀를 갖지 않는 것보다 더 행복하게 하지만, 이는 자녀들이 독립해 나가 살 때에 적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연구팀은 유럽 16개국의 50세 이상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웰빙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사 대상자 중 떨어져 사는 자녀를 둔 사람들의 웰빙이 더 좋았으며, 자녀와 같이 사는 경우 삶의 질이 더 낮고 더 우울한 징후를 보였다.


자녀가 떠나 있으면 부모로서는 계속 돌봐야 하거나 신경을 써야 하는 부담 없이 안도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자녀가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에 관해 답은 간단하지 않다"며 "이는 자녀가 삶의 어느 국면에 있는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부모가 됐을 때 긍정적인 측면들이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두드러진다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자녀들이 일종의 사회적 지원군이 되면서 행복감은 강화하는 반면 외로움은 줄여, 스트레스에 완충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에서도 자녀와 따로 사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사는 사람들보다 약 6% 더 행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자녀를 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람 사이에 삶의 만족도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스토니 브룩대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자녀 여부보다는 소득과 교육, 종교, 건강 등의 요소들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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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10.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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