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중국 스마트폰하면 샤오미와 같은 회사들을 생각하기 쉽지만 엄청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사들이 활발하게 성장을 하고 있고 대표적인 네트워크 통신장비 제조업체로는 화웨이와 ZTE가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큰 자본과 오랜 투자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욱 주의해서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ZTE에서 제로베젤을 가진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ZTE NUBIA Z9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팬택에서 출시되었던 베가 아이언과 유사한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는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제로베젤을 실현했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5.2인치이고

제로베젤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구현이 되었는데 실제로 LCD를 끝까지 배치할 수 없기 때문에 테두리 부분은 일종의 왜곡을 통해서 완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발상은 상당히 상당히 놀라운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ZTE NUBIA Z9의 스펙을 살펴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오와 3/GGB RAM, 32/64GB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는데 전체적인 스펙은 하이엔드에 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냅드래곤 810을 얼마나 잘 마무리 했는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ZTE NUBIA Z9에는 1600만 화소의 소니 IMX 234 Exmor 센서가 사용되었는데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과 F/2.0의 조리개가 탑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ZTE NUBIA Z9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제로베젤을 실제로 실현했다는 점이 기존 스마트폰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제로베젤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자체도 수준급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팬택의 베가 아이언 그대로 카피한 듯한 느낌을 주는데 현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