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중국 우한시와 주변 인접 국가로 급속히 전염되던 이 바이러스는 이제 2020년 2월 24일 기준 7만 9천명이 넘는 감염자와 2천명이 넘는 사망자, 그리고 완치된 2만 3천명의 시민들까지 지금도 매일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전염자를 양산해내며 세계적 대유행 전염병으로 확산될 기미도 보이고 있습니다. 전염병의 여파로 중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대부분 지역 행사가 모두 취소되고 마스크와 생필품
2019년 11월, 수자원 환경 관리기구(CIWEM) 주최 올해의 환경 사진작가상을 발표했습니다. 이 상은 인간이 지구에 끼치는 직간접적인 영향들을 눈을 뗄 수 없을만큼 강렬한 장면을 포착한 작품에 수상되었습니다. 뉴욕 기후 변화 촉구 협회 행사와 함께 공개된 수상작들에 대해 수자원 환경 관리 기구는 기후 변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 처절한 현장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전 세계 정치인, 국가 대표와 글로벌 리더들의 변화를 촉구하기위해 올해의 환경 사진전은 2019년 뉴욕 기후 행동 정상회
2019년 연말과 2020년 새해 초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공연이 , 그것도 세계 최고의 밴드 2팀의 콘서트가 예정되어있습니다. U2와 퀸이 바로 대한민국 역사에 획을 그을 전설적인 그룹의 주인공인데요. 현존하는 전설의 두 그룹의 공연이 한국에서 최초로 성사되는 것 만으로 많은 엄청난 일이지만 음악팬들에겐 사실 그 이상의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이 두 그룹 멤버들의 나이로 봤을 때 사실상 최초의 대한민국 공연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기에 아마도 그 어느때보다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2019년 연말과 2020년 새해를 장
'도대체 이런 사진들은 어떻게 찍는걸까?' 에디터는 항상 경이로운 순간을 담은 스포츠 사진들에 약간의 경외감과 함께 이런 의문을 품곤합니다. 사진이 비록 순간의 예술이라고 하지만, 단지 그 순간을 사진 작가의 운만으로는 찍기엔 너무 절묘하고 아름답기 때문이죠. 마침 지난 2016년에 이어 레드불의 익스트림 스포츠 사진공모전인 레드불 일룸 2019의 우승작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진 작가들의 인터뷰를 읽어보니 이 엄청난 사진들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조금 이해가 되더군요. 특히, 부문별 우승작의 사진작가인 Kami Sustiak의
경기 도중 난입해 경기를 훼방하거나 경기 결과에 따라 난동을 부리는 극성팬을 훌리건이라고 부릅니다. 영국 훌리건들은 축구경기에서 자신의 팀이 패하면 집단 패싸움까지 불사하는것으로 악명이 높죠. 하지만, 여기 사진들은 경기장 난입이 꼭 훌리건만의 전유물은 아닌것 같네요. 여기 금요일 밤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장한 다람쥐는 화이트 삭스 아니면 트윈스의 팬이었을까요? 다람쥐 뿐만 아니라 캥거루, 고양이, 개, 벌, 사슴, 심지어 악어까지 열광적인 스포츠 사랑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9번째 감독 연출작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9월 25일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1969년 일어났던 실제 사건과 당시 실존 인물들이 실명 그대로 등장합니다. 스턴트맨으로 등장하는 브래드 피트와 영화 속에서 영화 촬영 중 결투를 벌이는 인물은 놀랍게도 절권도의 창시자이자 당시 동양인으로는 전후무후했던 헐리우드 액션 스타 이소룡입니다. 영화속에서 그는 거만한 태도와 말투로 문제를 일으켜 브래드 피트와 결국 결투를 벌이다가 두들겨 맞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소룡의 딸 섀넌 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난감 사진작가 Benedek Lampert는 인류 최초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레고 헝가리와 팀을 이뤄 아폴로 11호 달 착륙 사건 중 가장 상징적인 장면 일부를 재현했습니다. 레고 헝가리는 레고 달 착륙 세트를 출시를 멋지게 알리고자 사진작가인 램퍼트에 연락했고, 이 놀라운 토이 포토그래퍼는 레고 블록으로 아폴로 11호를 달로 보내기 위한 대형 로켓 새턴 V의 발사 장면을 거의 그대로 재현해냈습니다. 그는 이 레고 세트와 자신이 직접 만든 소품만을 사용하여 몇 개의 상징적인 장면과 유명한 이미지를 재현했습니다.
누가 봐도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이 사진은 미국의 사진작가 슬림 애런스(Slim Aarons)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그의 작품 스타일은 그가 한 인터뷰에서 남긴 말처럼 하나같이 “매력적인 장소에서, 매력적인 사람들이, 매력적인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18살에 미 육군에 종군기자로서 입대 후,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한 애런스는 이때 겪은 충격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자신의 작품 세계와 방향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전쟁 후, “착륙할 가치가 있는 유일한 해변은 태양 아
꼭 그렇진 않지만 하늘 위에서 촬영한 드론 사진은 왠지 더 멋져보일 때가 있습니다. 어쨌든 일상의 인간의 눈에선 익숙하지않은 시점이니까요. 강력한 바람에 모래로 뒤덮인 도로나 수마일에 걸쳐 펼쳐진 황폐한 도로, 차들로 꽉 막힌 고속도로까지 드론 전문 포토그래퍼 형제인 AAA가 독특한 시점에서 바라본 하늘에서 촬영한 세계의 모습입니다. 형제는 수년째 전 세계로 (뻗어있는) 어마어마한 수의 도로망을 드론으로 촬영해왔어요. 상공에서 드론으로 찍은 도로위를 달리는 차들은 결국 모든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네트워크(network)',
Art Photo Travel 협회가 주최하는 두 번째 연례 드론 사진 대회는 2019년 우승자와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야생 동물, 도시, 추상, 자연 사진 등 7개 부문의 드론 사진 콘테스트에 107개국에서 4,500건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었죠. 2019년 Drone Awards Photographer of the Year의 영광은 폴란드 사진 작가 Jacek Deneka에게 돌아갔습니다. 폴란드의 스키 경주 축제인 "Bieg Piastów" 대회 출전한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의 산호초를 헤엄치는 화려한 형형색색의 물고기떼를 연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