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가면 더 한적하고 운치있는 산사 속 카페 & 찻집 TOP 4

[여행]by 도서출판 길벗

따뜻한 찻잔을 비우며, 마음도 함께 비워볼까요.

고즈넉한 산사에서 음미하는 차는 보통의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와 완연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죠.


자태 고운 산속 고요한 터. 

가끔씩 바람에 부딪치는 풍경 소리와 경내를 감싸는 불경 소리. 

수백 년 세월을 견뎌낸 탑과 빛바랜 단청의 조화. 


웬만한 카페가 갖출 수 없는 탁월한 주변 환경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사찰이 많은 만큼 분위기 다른 사찰 찻집과 카페도 많은데요.


마음을 위로받을 차 한잔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산사 속 찻집과 카페를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책 '한 권에 끝내는 주말여행의 모든 곳'에서 발췌· 재구성한 글입니다.

토닥토닥

1. 번뇌를 잊게 하는 산사 커피 '오대산 상원사'

풍경 ★★★★★

분위기 ★★★★

접근성 ★★


제대로 된 한적한 산사 카페의 매력을 원한다면, 상원사로 올라가자. 


경내로 올라가는 계단과 함께 오층석탑과 문수전이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친절하게도 일부 좌석은 그 풍광을 마주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통유리창 맞은편 창을 통해서는 오대산 일대가 시원스레 내다보인다. 


커피가 빠져나간 빈 잔처럼 마음도 머리도 비워지는 기분이다.


✔ 주변 추천 여행지 : 월정사(자동차 10분), 대관령양떼목장(자동차 40분), 하늘목장(자동차 40분)

주소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11-14

가격 문화재 관람료 어른 3000원, 13~18세 1500원, 7~12세 500원 / 주차비 12~4월(5~11월) 1000cc 미만 2000(2000)원, 1000cc 이상 4000(5000)원, 버스 6000(7500)원

전화 033-332-6666(상원사)

2. 자연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공간 '오대산 월정사'

풍경 ★★★★★

분위기 ★★★★

접근성 ★★★


월정사의 사천왕문을 지나면 바로 만나게 되는 ‘난다나 카페’는 온실처럼 꾸민 외관부터 인상적이다. 


사방과 천장이 모두 투명하다. 오대산의 자연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공간이다. 


계곡이 내다보이는 쪽으로 너른 야외 테라스도 있다. 테라스는 난다나 카페부터 가운데 위치한 찻집, 그리고 난다나 베이커리까지 이어진다. 


산사의 빵집답게 동물성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달걀, 버터, 우유를 넣지 않고 유기농 밀가루와 우리 밀로 만드는 건강한 빵을 판매한다. 


사찰 음식처럼 자극적인 맛을 배제했다. 사찰의 매력처럼 곱씹고 음미할수록 깊어지는 맛이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가격 문화재 관람료 어른 3000원, 13~18세 1500원, 7~12세 500원 / 주차비 12~4월(5~11월) 1000cc 미만 2000(2000)원, 1000cc 이상 4000(5000원), 버스 6000원(7500원)

전화 033-339-6800

홈페이지 http://woljeongsa.org

✔ 주변 추천 여행지 : 알펜시아(자동차 25분), 대관령양떼목장(자동차 33분), 이효석문학관(자동차 35분), 삼양목장(자동차 40분)


3. 그 옛날 시인 묵객처럼 '수종사'

풍경 ★★★★★

분위기 ★★★★

접근성 ★★


수종사 앞마당에서 절경과 마주한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물줄기가 비경을 이룬다. 


조선 전기 대표 학자 서거정은 수종사를 ‘동방 제일의 전망을 갖춘 절’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 


조선시대 ‘다성(茶聖)’이라 불리던 초의선사가 정약용과 함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며 차를 마신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차 문화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답게 수종사 마당에는 ‘삼정헌’이라는 다실이 있다. 


전망을 만끽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하며 다실 한쪽은 통유리로 되어 있고, 테이블마다 다구가 정갈하게 놓여 있다. 


✔ 주변 추천 여행지: 세미원(자동차 11분), 두물머리(자동차 12분), 다산유적지(자동차 15분)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가격 무료입장

전화 031-576-8411

홈페이지 www.sujongsa.com

4. 나만의 아지트로 숨겨 두고 싶은 '화암사'

풍경 ★★★★★

분위기 ★★★★

접근성 ★★★


화암사는 설악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 천 년 고찰이다. 


화암사는 널리 알려진 사찰은 아니지만, 청정 자연과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명성이 높다. 


화암사 내 찻집 때문에 찾는 이들도 있다. 수바위와 마주한 ‘란야원’은 운치 있는 산사 찻집으로 유명하다. 


란야원은 화암사의 명물인 수바위와 당당하게 마주하고 있다. 안에 들어서면 커다란 유리창으로 수바위가 내다보인다. 


계절에 따라 강원도 감자 같은 소박한 주전부리도 곁들여 낸다. 

주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가격 무료입장(찻집 유료)

전화 033-633-1525

홈페이지 www.hwaamsa.com

2020.12.0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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