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

[라이프]by 해머거 | 해먹남녀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아보카도가 집에 있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과카몰리로 만든 아보카도 샌드위치 꼭 만들어 보세요. 또는 나는 아보카도가 무슨 맛인지 영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아보카도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아니 내가 왜 그동안 아보카도가 맛이 없다고 외면했을까..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후훗!!!

 

아보카도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아보카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아보카도로 별의별 음식을 다 만들어 봤는데요 오늘은 아보카도로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멕시코 '아보카도 과카몰리' 만들어 볼 거예요. 그 과카몰리를 가지고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 겁니다. + 아보카도 부르스케타 만드는 법까지 배워가실 수 있어요.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잘 익은 아보카도 랍니다. 아보카도는 안 익었을 때는 초록색을 띄고 있지만 조금씩 후숙이 되면서 저렇게 검은색으로 변해 가는데 아보카도 무슨 맛이 나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보카도 익지 않았을 때 드셨을 거예요. 저렇게 잘 후숙된 아보카도는 굉장히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

 

안 익은 아보카도를 구입하시면 따뜻한 곳에 두시고 3일~ 1주일 아보카도가 익을 때까지 후숙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보카도가 검은색을 띠고 손가락으로 만져봤을 때 살짝 말랑말랑한 상태가 될 때까지 익히시면 된답니다. 너무 많이 익히면 속이 썩을 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원하는 상태로 익었는데 지금 당장 먹지 않을 거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을 하면 되겠습니다.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칼로 동그랗게 금을 그어서 양손으로 비틀면 저렇게 쉽게 분리가 됩니다.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그리고 저렇게 칼 뒤쪽을 씨에 박아서 돌려주면 아보카도 과육이 쉽게 분리됩니다. 하지만 잘 익은 아보카도는 그냥 숟가락을 이용해도 쉽게 씨가 발라져요. 씨를 제거한 아보카도는 숟가락으로 과육을 파내고 곱게 으깨주시면 되겠습니다. (손으로 쉽게 술술 벗겨지니 칼로 굳이 껍질 벗기지 않으셔도 돼요)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다진 양파 2 큰 술, 다진 홍고추 1/2개 분량 , 소금 후추, 라임즙 또는 레몬즙 1/2 큰 술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너무 쉽고 맛난 멕시코 살사 ' 과카몰리'가 완성이 되었답니다. >.<

 

요 과카몰리를 좀 더 맛있게 만들려면 토마토도 넣고 고수도 넣어주고 하는데 저는 오늘 샌드위치 스프레드로 만들어 거여서 요 두 가지 재료는 생략을 했어요.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과카몰리와 함께 곁들일 새우. 새우는 케이언페퍼 약간 (또는 체에 거른 고운 고춧가루) , 소금 후추를 뿌려서 잠시 재워주세요. 또는 일반 칵테일 새우를 살짝 데쳐서 바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새우를 앞뒤로 구워주세요.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얇게 슬라이스 한 바게트 또는 치아바타 또는 식빵^^ 아무 빵 종류나 토스터기나 오븐에 살짝 구워서 바삭하게 준비해 주세요.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그 빵 위에 과카몰리를 얹고 새우를 얹어주면 정말 맛난 아보카도 새우 샌드위치가 완성이 된답니다. 이태리식으로 아보카도 부르스케타라고 부를 수도 있겠네요~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잘 익은 아보카도만 있으면 정말 후다닥 만들어 드실 수 있는.. 쉽고 맛난 아보카도 샌드위치, 아보카도 부르스케타 랍니다! 새우의 오동통함과 아보카도가 굉장히 잘 어울리긴 하지만 새우가 없으면 생략하고 그냥 과카몰리만 빵에 발라 드셔도 맛있어요 ^^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과카몰리는 멕시코의 '김치'라고 불릴 정도로 모든 요리에 곁들여지는 대표적인 멕시코 음식이예요. 아보카도 특유의 고소함 부드러움 그리고 식물성 지방이 주는 산뜻한 풍미가 너무너무 잘 어우러져서 이대로 막 퍼 드셔도 너무 맛있어요. 요 과카몰리는 나초에도 찍어 먹고 그냥 빵에 발라 드셔도 정말 맛있다는 ^^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참 그리고 과카몰리 만들때 꼭 소금 간을 넉넉히 해주세요. 소금 간은 과카몰리 맛을 극대화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금은 간을 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식재료 고유의 맛을 끌어내주는 역할도 하는데 약간은 심심하다.. 싶은 아보카도에 짭짜름한 소금 맛이 더해지면 신기하게도 아주 감칠맛 나면서 고소한 맛으로 변신을 한답니다.

 

특히나 아보카도의 그 풋풋한 고소함은 정말 그 어떤 고기에서도. 과일에서도 야채에서도 느낄 수 없는 아보카도만의 독특한 매력이랍니다! 아보카도는 정말 제가 격하게 애정 하는 식재료 중 하나예요 ^^ 아보카도에 대한 제 애정이 마구마구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ㅎㅎㅎ

아보카도 부르스케타와 새우 아보카도

아보카도의 산뜻한 부드러움은 입안을 감싸고 매콤하면서 오동통한 새우는 입에서 춤을 추고 토스트한 바게트는 입안에서 바삭바삭 거리니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조합이네요 ^^ 넘 쉽고 맛난 과카몰리로 만드는 아보카도 새우 샌드위치. 아보카도 부르스케타 꼭 만들어 보세요! ^^

 

** 이 글은 해먹남녀 해머거 '니나'님이 작성하신 레시피입니다.

2020.12.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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