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신혼때였을거예요. 그땐 잠실쪽에 살았는데 전주콩나물해장국을 아마 그때에 첨 먹어봤을거에요. 내 기억엔 그때가 가장 맛있었으니깐 ㅎㅎ 그 후론 가끔 해장국하면 전주콩나물해장국만 찾게되더라구요~(술도 많이 못마시면서 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남편님한테 전주콩나물해장국을 해줬더랍니다. 애들도 잘 먹긴해요! (특히 수란을 ㅎㅎ) 그럼 만들어볼께요.

 요건 그냥 달걀을 뜨거울 때 그냥 넣은 거에요~

 들깨가루를 넣은 버전이에요!

 수란과 함께 먹는 버전이에요~ 기호에 맞게 해서 드시면 완성!

재료소개 - 4인분

콩나물두줌,황태포한줌,달걀4개

육수재료 : 무1/8개,멸치10마리,다시마한조각,황태머리2개

양념 : 국간장1Ts,새우젓2Ts,들깨가루3Ts,김가루,대파1/2뿌리,청양고추3개

만드는 법

전 육수를 따로따로 내서 섞어요. 그래야 더 감칠맛이 더 돌거든요(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 육수는 육수재료를 넣고 푹 우려내세요.

 콩나물은 깨끗이 씻고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데친 콩나물은 건져내서 찬물에 씻어주세요.(이건 아삭거림을 위해서에요.)

육수는 걸러내고 콩나물 데친물을 1:1비율로 섞어주세요. 이 육수에 황태포를 찢어서 육수와 함께 끓여주세요.

대파는 송송썰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주세요.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살짝하고 뚝배기에 밥을 담고 위에 콩나물을 올리고 대파와 고추를 올리고 육수를 부으면 완성이에요. 기호에 따라 새우젓과 김가루,들깨가루를 올리면 되구요. 달걀을 그냥 깨서 뜨거울때 섞어서 드셔도 되구요.

수란을 만들어서 따로 드셔도 되는데요. 수란만드는법은 수란은 참기름을 스텐그릇에 살짝 바르고(이건 늘러붙지않기 위한거에요.) 뜨거운 물에서 서서히 중탕해서 익혀주세요. 그럼 수란완성!

이제 뚝배기를 한번 더 데워서 드시면 완성이에요. 

**이 글은 해먹남녀 해머거 '눈꽃의 식탁' 님이 작성하신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