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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집 정리 잘하는
5가지 노하우

by한겨레

집 정리 잘하는 5가지 노하우

전용면적 25평 서울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6억원 정도다. 빌려 쓴다면 월세는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평당 4만원이다. 3평짜리 작은 방이면 월 12만원, 한 해 144만원을 내는 셈이다. 이렇게 비싼 공간을 입지 않는 옷이나 쓰지 않는 물건을 보관하는 데 쓰고 있다면? 굳이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다들 집 정리정돈을 잘하고 싶어 한다. 마음먹고 정리하려고 나섰지만 막상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기껏 힘들게 정리해놓아도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집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정리수납협회의 자료를 활용해 ‘노하우’ 5가지를 소개한다.

 

1 집 정리 시간을 정하라

 

정리 수납에는 시간·체력·판단력이 필요하다.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 안에 집중해 작업해야 한다. 의욕적으로 정리에 나섰다가 체력이 달려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하기 일쑤기 때문이다. 한번에 완벽히 정리하기보다는 차수를 나눠 정리해나간다. 안방, 거실, 부엌, 베란다, 현관 등 구역별로 나눠 작업 날짜를 정하는 것도 좋다.

 

2 남길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하라

 

정리를 잘하려면 버리는 기준부터 정해야 한다. 1년 동안 한번도 쓰지 않은 물건, 옛날에 입었던 옷, 고장 난 전자제품,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 불편해서 평소에 쓰지 않는 물건 등이다. 집 안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책장에서는 기간이 지난 전공서적, 교과서, 사전 등을 빼내야 한다.

 

3 ‘수납 지도’를 그려라

 

물건을 어디에 둬야 편할지를 정한 뒤에 수납해야 한다. 가족별·계절별·종류별로 나누고, 사용빈도를 고려한다. 어디에 놓아야 그 기능을 가장 잘 발휘하는가를 생각해 물건을 알맞은 위치에 놓고, 분류한 물건들을 끼리끼리 모아서 담는다.

 

4 공간을 최대한 나눠 쓰라

 

기존 공간을 최대한 쓸모 있게 만든다. 서랍은 서랍 전체를 통으로 사용하지 말고 구획을 나눠 수납한다. 구획을 나누는 방법은 바구니, 칸막이, 상자, 두꺼운 종이, 신문지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옷장은 옷의 길이를 맞춰 걸면 아랫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압축봉을 이용해 공간을 나눠 수납하거나, 서랍에 구획을 나눠 자잘한 주방용품을 넣는다. 프라이팬, 접시 등은 세로로 넣어두면 자리도 덜 차지하고 꺼내 쓰기도 편리하다.

 

5 물건의 자리를 정해 유지하라

 

정리 상태를 유지하려면 쓴 물건이 늘 제자리로 돌아가 있어야 한다. 정리 때 수납용품에 이름표를 붙여, 사용 뒤 제자리에 정돈할 수 있도록 한다. 옷장 안에서 옷을 꺼낸 뒤 빈 옷걸이와 갈아입은 실내복을 넣어둘 바구니를 옷장 안에 두는 식으로 모든 물건만의 공간을 두는 것이다. 새로운 물건 하나를 사면 기존 물건 중 오래되고 덜 쓰는 것 하나를 정리해 수납공간을 지켜야 한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이현숙 기자 hs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