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애호박, 씨 빼고 볶으면 더 맛있어

[푸드]by 한겨레
제철 애호박, 씨 빼고 볶으면 더 맛

Q. 요즘 애호박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설탕 애호박’이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씨가 커서 조리하기가 어려워요. 애호박 맛있게 조리하는 법 알려주세요.

 

A. 비타민 C가 풍부한 애호박은 비타민 A 함유량도 많아 기름에 볶아 먹으면 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박은 야맹증 치료, 여드름 개선 효과 등이 크다고도 하죠. 애호박은 씨를 제거하고 조리해야 수분이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야 애호박의 질감을 잘 살릴 수 있어요. 특히 호박볶음을 할 때 씨가 있는 채로 볶으면 낭패를 봅니다. 호박이 익으면서 씨가 뭉그러지죠. 씹는 질감이 나빠져요. 애호박을 반으로 자른 다음 씨를 도려낸 후 조리하세요. 애호박은 얇게 썬 후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완전히 없애야 합니다. 기름에 볶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의 야들야들한 질감이 더 잘 살아나지요. 애호박은 몸체가 고르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세요.

 

구부러졌거나 겉이 울퉁불퉁한 것은 구입하지 마세요. 애호박은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면서 씻으세요. 겉에 상처가 나면 보기도 안 좋고 맛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꼭지를 잘라낸 후 조리합니다.

 

요리연구가·쿡피아 쿠킹스튜디오

2018.08.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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