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팬 커플 결혼식에 축가 선물 “내 생애 이런 날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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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가 팬 커플의 결혼식에 직접 축가를 부르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선미가 남다른 팬 사랑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선미가 지난 18일 자신의 팬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커플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를 불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해 ‘날라리(LALALAY)’ 활동 당시 출연한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 코너에서 선미는 이 커플을 만나 축가를 약속한 바 있다. 실제로 팬 커플의 결혼식에서 선미는 자신의 히트곡인 ‘가시나’를 열정적으로 부르며 약속을 지켰다.


선미는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팬 커플의 결혼 소식을 듣고 인천에 위치한 결혼식장까지 달려가 기쁜 마음으로 축가를 열창했다. 신랑과 신부는 소문난 선미의 팬답게 응원봉을 들고 축가를 즐겼으며, 이후 “앞으로도 계속 선미의 팬 활동을 하겠다”고 말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선미는 결혼식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신랑과 신부는 물론 하객들과도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팬들과의 의리를 지켰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생애 이런 날이 오다니이. 잘 살아요. 덕후 커플”이라는 글을 올리며 한 번 더 뜻 깊은 축하를 보냈다.


한편,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과 지난해 '날라리'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확실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선미팝'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음악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선미는 웹드라마 ‘XX’에 카메오로 출연하고, OST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2020.01.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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