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이슈 ]

실소유주 논란…‘다스’는 어떤 회사?

by헤럴드경제

최근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것?”란 말이 포털 실검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실소유자 논란을 빚고 있는 기업 ‘다스’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다스(DAS)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기업으로 자동차시트, 시트 프레임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매출액은 2조1300억원이고 경주 본사를 포함하여 전 세계 13개의 사업장을 운영중으로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이 현대자동차에 대한 납품 거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소유주 논란…‘다스’는 어떤 회사?

[사진=‘다스’ 경주 본사 전경]

1987년 대부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이듬해부터 현대자동차에 납품을 시작했고, 2003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기업 명칭을 변경했다. 비상장회사이며 대주주는 이명박 대통령의 맏형 이상은이다. 약 4%의 지분은 이명박의 고교 동창으로 후원회 명사랑 회장을 지낸 김창대가 갖고 있다.

 

다스 주주들과 가까운 관계인 이명박이 2007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는 이명박의 비리 의혹 중 별개의 사안으로 보이던 도곡동 땅 의혹과 BBK 주가 조작 사건 의혹을 연결시켜주는 고리라는 평가도 있다.

실소유주 논란…‘다스’는 어떤 회사?

[사진=‘다스’ 홈페이지 ]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한나라당 후보자 선출 선거 과정에서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명박 측은 다스 설립 시기가 이명박이 현대그룹의 계열사 사장을 맡고 있던 시기라는 점을 들어 다스 소유주가 이명박일 수 없다고 해명하고, 큰형 이상은의 회사가 맞다고 설명했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최재경 부장검사) 은 2007년 12월 5일 이 사건의 주범으로 김경준을 기소하면서, 다스가 이명박의 소유라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9일 지분이 단 1%도 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남 이시형씨가 다스 법인의 법정대표로 선정되면서 또 한번 실소유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다스는 중국에 법인 9곳을 가지고 있으며 이시형씨는 4곳에 법정대표로 선임됐다. 4곳 모두 한국 다스 지분이 100%다.

 

다스는 연매출 2조원을 넘길 정도로 몸집이 큰 회사다. 현재 다스의 최대주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이자 설립자인 이상은 씨다. 하지만 최대주주의 아들인 이동형씨는 지난해 말 총괄부사장에서 부사장으로 사실상 강등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