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연예 ] '당잠사' 종영

"인생작 추가"
이종석♥수지, 이름값 증명했다

by헤럴드경제

"인생작 추가" 이종석♥수지, 이름값

사진=SBS 화면 캡처

배우 이종석과 수지가 인생작을 추가했다.

 

이종석과 수지는 16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각각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검사 정재찬, 기자 남홍주 역을 맡아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공 없는 영웅으로서 두 사람의 활약은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로맨스도 분명 있었다. 정재찬이 남홍주의 목숨을 구하면서 시작된 인연은 결혼으로 이어졌다. 해피엔딩의 끝은 이들의 결혼으로 마무리됐다.

 

정재찬과 남홍주가 추적하던 정의는 이유범(이상엽 분)의 무기징역 선고로 나타난 듯 하다. 이를 찾기까지 한우탁(정해인 분)과 최담동(김원해 분)의 노력을 포함한 많은 일이 있었다. 이종석과 수지의 연기는 이런 인물들의 고군분투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줬다. 기분 좋은 결말까지 두 사람의 하드캐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더블유'로 MBC 연기대상을 거머쥔 이종석, 국민 첫사랑으로 설렘 분위기를 풍기는 수지의 만남 만으로 화제를 모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는 더 큰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이종석과 수지는 예고편으로 미처 공개되지 않은 키워드, 즉 정재찬의 예지몽이나 남홍주의 직업 등에 관한 부분을 강렬한 연기로서 설명했다.

 

러브라인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스릴러가 더해진 복합 장르였기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이끌어가는 정재찬과 남홍주의 다채로운 면모를 표현해야 했다. 박혜련 작가와 이종석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피노키오', 수지는 '드림하이'에서 각각 호흡을 맞춘 만큼 대본을 작가의 의도대로 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도 큰 장점.

 

군 입대를 앞둔 이종석, 데뷔 7년차를 맞아 JYP와 재계약을 체결한 수지에게도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이종석은 '내게 와'와 '그대는 알까요', 수지는 '아이 러브 유 베이비'와 '듣고 싶은 말' 등 OST를 직접 가창했다. 극중 애절하거나 달콤한 상황에 더해진 이들의 목소리가 감정을 고조시켰다.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