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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마이웨이' 故김자옥을 가슴에 묻은 남편 오승근의 이야기

by헤럴드경제

'마이웨이' 故김자옥을 가슴에 묻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故김자옥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가수 오승근의 이야기가 방송에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故김자옥을 떠나보낸 후 홀로서기 중인 가수 오승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영원한 우리들의 공주님이었던 故김자옥이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故김자옥의 3주기 특집 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들의 마음처럼 여전히 그를 그리워 하고 있는 동료 배우들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방송인 이성미는 "제가 힘들었을 때 곁에 힘이 됐던 언니라 더욱 허전하고, 아직도 각별하다"라고 전했다.

 

남편 오승근 역시 故김자옥을 잊지 못했다. 오승근은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어디 멀리 여행간 것만 같다. 1, 2년 후에 다시 돌아올 것만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구도그렇고 바뀐 게 없다. 아내와의 추억이 깃들었기 때문에 바꾸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오승근은 아내와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 마음에 고인의 봉안묘 근처로 이사까지 했다. 오승근의 아들은 "밥 먹다가도 그렇고 시도때도 없이 어머니가 보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승근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잊고자 음악에 더욱 전념한다고 밝혔다. 오승근의 후배 가수인 조항조는 "형은 아니라고 하지만 형이 '외로워 보인다'라고 느낀다. 하지만 외로움이 곧 음악으로 희석될 수 있기 때문에 형이 더욱더 노래에, 음악에 노력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형수님이 원하셨다. 아마 먼 곳에서나마 '행복해하시지 않을까'란 생가이 든다"라고 말했다.

 

헤럴드POP=김윤서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