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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15분의 가능성"…
'영수증' 70분 편성도 그레잇할까

by헤럴드경제

"15분의 가능성"… '영수증' 70

KBS2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21일 KBS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그간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15분 편성되었던 ‘김생민의 영수증’은 일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수요일 오후 11시 스페셜 방송으로, 70분 확장 편성을 확정했다.

 

15분 편성에서 70분으로의 확장편성. 이러한 파격적인 편성에는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뒷받침됐다. 당초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부터 출발한 프로그램은 공중파 최초로 팟캐스트 방송이 편성된 것이기도 하거니와 김생민 특유의 ‘스튜핏’, ‘그레잇’으로 정리되는 영수증 지적은 프로그램의 매력을 높여 놨다. 그렇게 김생민의 데뷔 25년 만에 ‘제 1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아무도 ‘김생민의 영수증’의 이러한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다. 단순히 영수증에 대한 지적과 경제 상식을 늘어놓는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이 어떻게 웃음을 줄 수 있느냐는 평. 하지만 기존 팟캐스트 팬들은 확실하게 그 예측들이 크게 빗나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미 팟캐스트에서는 ‘김생민의 영수증’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기 때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경제자문위원으로 팟캐스트 활동을 시작한 김생민.

"15분의 가능성"… '영수증' 70

KBS2 '김생민의 영수증'

그는 특유의 화법과 경제상식, 재테크 상식으로 청취자들의 소비 패턴을 지적해나갔고,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걸게 된 ‘김생민의 영수증’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정확히 방송이 시작되고 한 달이 되지도 않았을 무렵부터 ‘김생민의 영수증’ 돌풍이 일기 시작했다. 팟캐스트 순위 1위를 하는가하면 청취자들의 쏟아지는 영수증 제보가 들어왔기 때문. 그리고 그렇게 ‘김생민의 영수증’은 공중파로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공중파의 벽은 15분 편성이 보여줬던 것만큼 높았다. 이에 제작발표외 당시 안상은 PD는 “아직까지는 KBS에서 저희를 15분 어치 밖에 믿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저희는 15분 안에 가능성을 보여드리면서 60분 편성을 받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꿈은 이루어졌다. 60분 편성을 넘어 70분 편성을 받았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과연 15분에서 보여졌던 웃음들이 더 크게 확장될 수 있을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많은 부분이 편집됐던 영수증 분석이 더욱 오밀조밀해지지 않을까 역시도 기대를 높이게 만드는 포인트다. 과연 파격적인 편성을 다시 등에 업고 ‘김생민의 영수증’은 제 1의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의 대세행보를 확고히 할 수 있을까. 이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KBS2를 통해 첫방송되는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