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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별 스크린 최고의 커플

by헤럴드경제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

'사랑과 영혼'의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부터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까지,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독차지한 시대별 대표 커플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카데미 2개 부문 수상, 개봉 당시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다시 없을 인생 멜로로 등극한 '사랑과 영혼'의 데미 무어&패트릭 스웨이지부터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시킨 이 시대의 대표 커플들을 조명해봤다.

'사랑과 영혼' 데미 무어&패트릭 스웨이지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

뉴욕의 아파트로 함께 이사를 마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연인 ‘샘’(패트릭 스웨이지)과 ‘몰리’(데미 무어)에게 갑작스러운 사고가 찾아온다. 함께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중 괴한의 공격을 받아 ‘샘’이 목숨을 잃게 된 것. 그러나 ‘몰리’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샘’은 천국으로 가지 못한 채 지상에 남아 ‘몰리’의 곁을 지키고, 영혼의 존재를 보지도 느낄 수도 없는 ‘몰리’와 그런 그녀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는 ‘샘’의 모습은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이들을 세기의 커플로 만들었다. 도자기를 빚으며 서로를 안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모두가 잊지 못한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타이타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

'타이타닉'은 1912년 북대서양 바다 한가운데에서 빙산을 만나 침몰하게 된 비운의 선박 타이타닉 호를 배경으로, 상류층 여인 ‘로즈’(케이트 윈슬렛)와 우연히 3등실 티켓을 얻게 된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세기의 로맨스를 그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두 배우의 ‘리즈 시절’을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지금까지 <아바타>에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2위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이터널 선샤인' 짐 캐리&케이트 윈슬렛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

'이터널 선샤인'은 연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과 헤어진 ‘조엘’(짐 캐리)이 아픈 기억을 지워준다는 ‘라쿠나’ 사를 찾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드 인디고', '수면의 과학' 등 매 작품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를 선보이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연출과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의 깊이 있는 연기가 더해지며 많은 관객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인생 로맨스로 손꼽힌다.

'노트북' 라이언 고슬링&레이첼 맥아담스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원작을 각색한 '노트북' 속 ‘노아’(라이언 고슬링)와 ‘앨리’(레이첼 맥아담스)는 첫눈에 반해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현실의 장벽 앞에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고 우연한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평생에 걸친 ‘노아’와 ‘앨리’의 애절한 멜로드라마가 펼쳐진다. 빗속 키스 신과 같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를 할리우드 대표 커플로 만든 작품.

'500일의 썸머' 조셉 고든 레빗&주이 디샤넬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

'리빙보이 인 뉴욕',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마크 웹 감독의 데뷔작 '500일의 썸머'는 조셉 고든 레빗과 주이 디샤넬의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로 관객들 저마다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환기시킨다. 사랑의 1일부터 500일 사이를 감각적인 편집으로 오가며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연출력으로 사랑에 대한 성숙한 메시지뿐 아니라 진정한 이해와 성장의 화두까지 던진다.

'어바웃 타임' 도널 글리슨&레이첼 맥아담스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주먹을 쥐면 원하는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된 ‘팀’(도널 글리슨)은 첫눈에 반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매 순간 필요에 따라 시간을 되돌리며 매일매일 달콤한 시간을 만들어 간다. 저절로 미소 짓게 되는 귀여운 로맨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드는 가운데, 시간을 되돌릴수록 조금씩 엇갈리는 상황들은 사랑을 넘어 삶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까지 전한다.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사랑과 영혼부터 라라랜드까지"…시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연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는 음악과 연기를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교감하며 점차 사랑에 빠진다. ‘세바스찬’은 자신만의 재즈 바를 열고 싶어 하고 ‘미아’는 수차례 오디션에 도전하며 꿈을 키워 나가지만 몇 번의 계절이 바뀌고 생애 가장 황홀한 로맨스와 달콤 쌉싸름한 현실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언론과 평단의 극찬 속 아카데미 6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를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1990년대 '사랑과 영혼', '타이타닉'부터 2000년대 '이터널 선샤인', '노트북', 2010년대 '500일의 썸머', '어바웃 타임', '라라랜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극장가 대표 커플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사랑과 영혼' 속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는 시대를 뛰어넘어 멜로의 표본이 된 주인공으로 뮤지컬 등을 통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어 이들의 첫 스크린 귀환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우리 시대 최고의 윈터 로맨스 Best3 '러브레터', '러브 액츄얼리', '사랑과 영혼'이 오는 12월 13일부터 매주 한 편씩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마지막 세 번째 작품 '사랑과 영혼'은 12월 27일 국내 최초로 재개봉한다.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