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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정글' 박세리, 세계제패 뒤 숨겨진 강인한 정신·노력

by헤럴드경제

'정글' 박세리, 세계제패 뒤 숨겨진

골프로 세계를 제패한 여제 박세리의 피나는 노력, 이겨낼 수 있었던 강인한 정신이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연출 민선홍, 김진호, 백수진)에서는 오지 탐험을 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크레이피시찜이 완성되길 기다리는 사이 김병만은 “외국에서 선수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라며 박세리의 이야기를 꺼냈다. 박세리는 “한국에서 1년 프로를 하고 바로 미국을 간 거예요”라며 ‘열아홉 살 박세리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세리는 “어차피 평생 한 번이니까. 프로를 가려면 최대한 빨리 가서 하자. 정말 무작정 갔어요. 아무것도 준비한 거 없이 결정을 하고 바로 갔죠”라며 겁 없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막상 가니까 그렇지 않은 거예요. 더 힘들었죠. 누가 있어서 간 것도 아니고 혼자 가서 언어도 안 되는데”라며 언어의 벽에 부딪혀 힘들었던 것을 고백했다.

 

미국 프로 활동을 하던 당시 박세리는 한 인터뷰에서 “저만 힘든 게 아니니까”라며 차오른 눈물을 애써 닦아낸 적 있었고,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연습 샷을 1,000개씩 쳤어요 손에 피가 날 때 까지요”라고 노력을 고백한 적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일까, 박세리는 “그런데 누구나 상황이 되면 다 해요. 못할 것 같지만 다 할 수 있더라고요”라면서 지금 자신이 정글 오지에 와서 적응해 나가는 것처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세리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쯤 크레이피시찜이 완성됐고, 병만족은 허겁지겁 시식하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미션인 깃발도 찾고 사냥도 하느라 지친 병만족은 크레이피시 만찬으로 훈훈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헤럴드POP=원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