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제작진 실망"..신정환, '아는형님' 출연에 들끓는 여론

[연예]by 헤럴드경제
"이상민·제작진 실망"..신정환, '

신정환, 이상민/사진=코엔스타즈 제공, 헤럴드POP DB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후 대중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신정환. 그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


21일 가수 신정환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JTBC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아는 형님' 룰라 특집편에 신정환과 김지현, 채리나가 출연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금주 녹화 예정이며, 녹화 분은 오는 9월1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로써 신정환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파를 탔던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 이후 약 9개월 만에 안방에 모습을 비추게 됐다. 그는 오랜 자숙 후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를 알렸지만, 당시 싸늘한 대중의 마음을 되돌리진 못했다.

"이상민·제작진 실망"..신정환, '

방송화면 캡처

또 다시 들려온 신정환의 예능출연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특히 이번 '룰라 특집'은 '아는 형님' 고정멤버인 이상민이 방송에서 수 차례 언급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며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제작진을 향해서도 쓴 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한편 신정환은 1994년 김지현, 이상민과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팀을 탈퇴, 1998년 탁재훈과 컨츄리꼬꼬를 결성,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그는 특유의 입담으로 예능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신정환은 2005년 11월 불법 도박에 2010년 불법 해외 원정도박, 여기에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오랜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지난해 탁재훈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본격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초반 그의 복귀 소식만이 화제를 모았을 뿐 별다른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런 그가 멤버의 힘을 업고 또 한 번 예능 프로그램에 출격한다. 과연 신정환은 '아는 형님'을 통해 싸늘한 대중의 여론을 조금이나마 돌릴 수 있을까. '악마의 입담'을 자랑했던 만큼 그가 '아는 형님'에서 어떤 입담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헤럴드POP=이혜랑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8.08.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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