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장혁X하준, 이렇게 개인기가 많을 줄이야(ft.TJ)

[연예]by 헤럴드경제

장혁과 하준의 입담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 584회에는 ‘배드파파’ 장혁과 하준의 입담이 그려졌다.

‘라디오스타’ 장혁X하준, 이렇게 개

장혁은 ‘라디오스타’ 출연 계기에 대해 “'라스'가 사실 무섭다. 여기는 강심장이 아니면 못 나오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최근 ‘런닝맨’, ‘도시어부’ 등의 예능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었다. 장혁은 “'런닝맨' 출연도 김종국 때문에 하게 됐다. 친구들 제안을 잘 거절하지 못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콧바람으로 페트병 불기를 요청하며 장혁이 항변하려고 하자 “그냥 빨리 해주면 안 되냐”라고 MC본능을 발휘했다.


MC들은 하준의 출연에 “어디서 분명히 본 것 같다”라며 누구인지 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하준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형사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본명이 송준철이라고 밝힌 그는 “프로필을 밝힐 때 임팩트가 별로 남지 않더라”라며 “작명 무료 이벤트를 할 때 온라인에서 얻은 하준이라는 이름으로 프로필을 돌려 오디션에 합격해 계속 쓰게 됐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최근 들어 다작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집에 들어가는 게 싫냐는 말에 장혁은 “솔직히 숙소 생활이 정말 지겹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어느덧 40대 중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지금은 작품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여러 장르에서 내 걸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준은 이날 배우를 전업으로 삼기까지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봤다고 밝혔다. 영화관 매표소 아르바이트는 물론이고 휴대폰 판매, 행사 MC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 이에 하준은 연기톤과는 180도 다른 목소리로 아르바이트생 시절을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구라까지 홀린 행사 MC 버전에 차태현은 “거의 MC 딩동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이날 ‘배드파파’ 시청률 공약을 요구했다. 7%를 돌파하면 TJ 무대를 보여달라는 것. 그러나 그때가서 다시 재출연이 어려우니 이날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해두고 7%가 넘으면 방송을 내보내겠다고 재차 TJ 무대를 권했다. 장혁은 “친구 있는데 나오면 정말 위험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끝내 장혁은 TJ로 돌아가 ‘Hey Girl’ 무대를 17년 만에 선보였다.


[헤럴드POP=안태경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8.09.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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