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멤버들, 울릉도 리벤지 실패... '부시리 지옥'

[연예]by 헤럴드경제
'도시어부' 멤버들, 울릉도 리벤지

채널A '도시어부'

도시어부 팀이 연이은 부시리에 좌절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64cm 이상의 참돔에 도전하는 '도시어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 마지막 낚시가 시작됐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오늘은 도시 어부 최초로 참돔 64cm 나오면 바로 접는다"고 말했다.


조기 퇴근의 꿈에 부푼 멤버들은 '행복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낚시를 시작했고 이덕화는 "조기 퇴근 한번 하고 싶다"라며 소원을 빌었다.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이경규의 낚싯대에 신호가 왔고 이경규는 긴 사투 끝에 낚싯대를 들어 올렸다. 결과는 참돔이 아닌 부시리였고 이경규를 좌절했다.


비록 부시리였지만 이경규는 "모닝 부시리"라고 외치며 '행복합니다'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오전 낚시가 끝나고 오후가 되자 거센 조류가 밀려왔다.


결국 조류에 밀려 배 방향이 틀어졌고 급기야 닻줄이 끊어져 도시어부 팀은 위기를 맞는다. 시야에서 사라진 닻줄을 찾기 위해 제작진은 드론을 띄웠고 다행히도 금방 닻줄을 찾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계속된 부시리 낚시에 낚시꾼들은 지쳐갔고 제작진은 "드론 쇼를 보여주겠다"며 지친 멤버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드론을 찾기 위해 멤버들이 하늘을 바라보자 종이컵을 매단 드론이 배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게 보였다. 종이컵에 담긴 것이 커피라고 생각한 이경규는 "울릉도 다방에서 커피 배달옵니다"라고 외쳤다.


이때 '펑' 소리와 함께 종이컵이 쏟아졌고 그 안에는 미끼가 들어있었다. 멤버들은 열광했고 도시어부 팀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하지만 참돔 소식은 아직 없었다. 낚시 종료 한 시간 전, 이덕화에게 참돔의 기운이 찾아왔다. 멤버들은 한마음으로 응원했고 그 사이 이태곤에게도 참돔의 기운이 찾아왔다.


이덕화와 이태곤은 낚시에 집중했고 멤버들은 "둘 중 하나는 참돔이다"고 확신했다. 드디어 이덕화의 참돔이 올라왔고 이경규는 "와 크다!"고 소리쳤다.


이덕화의 참돔의 사이즈를 쟀지만 60cm였고, 길이 미달에 모두 '행복합니다' 노래를 합창해 폭소케 했다. 이후 이태곤의 참돔이 올라왔고 기대에 부풀어 참돔의 사이즈를 쟀지만, 그의 참돔은 57cm였다.


결국 도시어부 팀의 조기 퇴근은 실패했다. 박 프로는 "울릉도 실패를 인정합니다"라고 아쉬워했고 이경규는 "독수리 오 형제는 그만 만납시다"라고 멤버들을 독수리 오 형제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헤럴드POP=박초하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8.11.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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