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사형시켜달라” 딸, 살인혐의 父 신상 공개

[트렌드]by 헤럴드경제
“아빠를 사형시켜달라”  딸, 살인혐

[사진=보배드림 캡처]

‘서울 등촌동 살인사건’ 피의자의 딸이 아버지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앞서 이 여성은 ‘아빠를 사형시켜 달라’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A 씨는 지난 2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다. A 씨는 글에서 “잔인한 살인자가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멀리 퍼뜨려달라”면서 김씨의 본명과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직 그 살인자가 두렵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가 있었고 가족들,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저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길고 긴 싸움 앞에서 제가 무너지지 않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면서 아버지인 김모 씨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김 씨는 지난 10월 22일 오전 4시 45분쯤 서울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4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심형섭 부장)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김 씨에게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등 처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씨는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2018.12.2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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