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기자, 응원 못 받는 처지? 입 열고 왜 ‘궁지’에 몰렸나

[트렌드]by 헤럴드경제
김웅 기자, 응원 못 받는 처지?

사진=JTBC제공

김웅 기자가 손석희 JTBC 사장의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에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웅 기자는 24일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웅 기자와 손석희 사장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됐다.


분명한 것은 두 사람 사이에 분명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화의 정황으로 봤을 때 석연치 않은 점이 분명 포착됐다. 다소 강압적으로 폭행 사실을 시인하도록 유도하는 모습이 그렇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웅 기자는 손석희 사장이 자신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거두절미하고 ‘폭행을 인정하냐’는 식의 질문을 되풀이했다. 하고 싶었던 말을 꺼내지도 못한 손석희 사장은 못이긴 듯 받아들이는 듯한 뉘앙스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김웅 기자가 향후 발생할 일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았다. 심지어 김웅의 뒤에 손석희 사장을 해하려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다소 거친 해석도 내놓았다.


더구나 손석희 사장이 뉴스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여론은 김웅 기자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하지만 김웅 기자와 손석희 사장의 사이에 오간 대화의 진실을 현재까지 밝혀진 바 없어 섣부른 추측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2019.01.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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