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는 No"..'동상이몽2' 최민수♥강주은의 은혼 여행 가능할까

[연예]by 헤럴드경제
"하차는 No"..'동상이몽2' 최민

SBS 제공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촬영분량이 종료되며 당분간 '동상이몽2'에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19일 오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추가 촬영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은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며 "추가 촬영분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방송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하차도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지난 11일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앞서 1월 '동상이몽2' 측은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출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 부부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기에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될 최민수, 강주은의 결혼 25주년 일상이 관심을 끈 것.


하지만 1월 31일 최민수의 보복운전 논란이 제기되며 문제가 발생했다. 최민수가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운전 하던 중 앞서 달리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하며 사고를 유발하고 상대방에게 욕설을 해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최민수는 이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상대 차량이 2차선에서 갑자기 깜빡이 표시등도 켜지 않은 채 1차선으로 끼어들었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약간 쓸린 느낌이 나 상대 차를 따라갔다"며 사건 당시를 구체적으로 해명했다.

"하차는 No"..'동상이몽2' 최민

강주은 인스타

두 사람의 입장이 극명하게 대립되는 만큼 검찰 조사 결과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장 방송을 앞둔 상태였던 '동상이몽2' 제작진의 발에는 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결국 '동상이몽2'는 설 연휴였던 지난 4일 결방을 결정지으며 최민수 방송에 대한 선택을 일주일 뒤로 미뤘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11일, 오랜 회의 끝 '동상이몽2'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방송을 결정했다. 대부분의 여론이 최민수에게 호의적이었기에 가능했던 선택이었다.


그렇게 두 부부는 11일에 이어 18일까지 2주간 이미 녹화한 분량의 방송을 마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은혼 여행으로 사이판 여행을 계획하는 두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주은은 아이 같은 남편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다가도 남편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대신 눈물을 보이는 등 애정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최민수를 둘러싼 사건이 알려진 후 '동상이몽2' 측은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추가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의 은혼 여행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두 부부의 하차라고 볼 수도 없다. 일단은 후속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을 뿐.


많은 사람들은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은혼 여행기가 그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이 '동상이몽2'에서 보여준 일상은 다른 부부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충분히 매력적이었기 때문. '동상이몽2'가 또 다시 부딪힌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헤럴드POP=천윤혜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9.02.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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