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죽고 싶다” SNS 실수글에…응원 댓글 쏟아지는 이유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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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이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겨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소속사는 같은 날 “실수로 잘못 올린 내용”이라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OSEN]

배우 이유영이“죽고 싶다”라는 글을 SNS에 올린 후 바로 삭제 조치했지만 이에 대한 대중의 우려와 위로의 댓글이 이틀째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연 이틀째인 1일 그의 SNS에는 우려와 격려의 댓글이 이어지는 이유는 왜일까.


이유영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고 싶다. 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촬영을 준비 중인 모습으로 추정되는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하지만 해당 글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곧바로 삭제했지만 일부 팬들이 이를 캡처한 사진을 온라인 공간에 띄우면서 팬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이유영의 SNS 글은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로 내용을 잘못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본인도 많이 놀라 게시글의 내용을 바로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유영에 대한 우려와 걱정 어린 시선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가수 구하라가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보도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유영은 1989년생으로 데뷔작인 영화 ‘봄’으로 단번에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충무로의 차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7년 10월 17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사랑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배우 김주혁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유영은 당시 김주혁의 사고 소식을 들은 자리에서 기절을 하고 식음전폐한 채 밤새 연인의 빈소를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쉼 없는 연예계 활동을 펼쳐온 이유영에 대해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따라서 이유영의 이번 SNS속 멘트는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의 SNS에는 여전히 많은 팬들이 찾아와 “힘내세요”, “힘내세요! 드라마 대사에서도 말씀 하셨잖아요. 응원해주는 사람 1명이라도 있으면 포기하면 안 된다고.. 응원합니다”, “덕분에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등의 응원과 격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onlinenews@heraldcorp.com

2019.06.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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